‘일제말 항일 비밀결사 운동 연구’ 등 기여
  • ▲ 변은진 전주대 교수가 저술한 ‘일제말 항일 비밀결사 운동 연구’.(ⓒ독립기념관
    ▲ 변은진 전주대 교수가 저술한 ‘일제말 항일 비밀결사 운동 연구’.(ⓒ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은 제15회 학술상 수상자에 ‘일제말 항일 비밀결사 운동 연구’(선인, 2018)를 저술한 변은진 전주대학교 HK연구교수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독립기념관은 오는 20일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학술상을 시상한다고 16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학술상은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근 5년 이내에 간행된 관련 분야의 학술서 중  5개 저서를 선정하고, 이어 별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제15회 학술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환 수원대 교수는 변은진 교수의  저술이 그동안 불확실했던 1930년대~1940년대 항일비밀결사운동의 실체를 해명함으로써 독립과 해방, 건국을 향한 조선 민중의 노력이 어떻게 존재했는지에 대해 많은 공력을 들여 다양한 사례를 꼼꼼히 발굴했다고 평가했다.

    변 교수는 고려대 사학과 및 대학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변 교수의 연구분야는 일제강점기 항일민족운동사이며 대표저서는 이번 수상작 외에 ‘파시즘적 근대체험과 조선민중의 현실 인식’, ‘자유와 평화를 사랑한 한반도인 이소가야 스에지’, ‘여운형’ 등이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한국독립운동사 연구를 장려‧촉진하고 연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05년 독립기념관 학술상을 제정하고 매년 한국독립운동사연구 분야의 우수 저술 1편을 선정하여 연구자에게 학술상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