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9년 790 한우농가에 안전한 초유 1500ℓ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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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이 ‘명품한우’ 육성을 위한 ‘송아지 초유은행’이 한우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낙농가에서 초유를 공급받아 저온살균과 면역물질 성분검사를 거쳐 고품질의 안전한 초유를 관내 한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송아지 초유은행’을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우는 초유량이 적고 ‘어미 소’의 난산, 수유 미숙으로 초유를 필요로 하는 일이 잦지만 가격이 비싸 초유 구입에 어려움이 따른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초유은행 운영 첫해인 2017년 85호 농가, 139마리에게 초유 145ℓ, 지난해에는 317농가 571마리에게 653ℓ를 공급했다.
올해는 지난달 현재, 387농가(660마리)에 안전한 초유 696ℓ를 한우농가에 전달했다.
최현식 과학영농담당은 “송아지 초유 공급량이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만큼, 초유 전처리에 자동화시설을 확충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초유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고품질 초유 공급을 통해 건강한 송아지 생산으로 명품 횡성한우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