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지서 ‘강원의 날’ 토털마케팅… 612만불 수출상담
  • ▲ 필리핀 마닐라 국제식품전시회에 참가한 강원도경제단체연합회가 필리핀 한인경제인총연합회와 필리핀 현지에서 '강원의 날'행사를 맞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도
    ▲ 필리핀 마닐라 국제식품전시회에 참가한 강원도경제단체연합회가 필리핀 한인경제인총연합회와 필리핀 현지에서 '강원의 날'행사를 맞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도

    강원도가 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필리핀 현지에서 열린 ‘강원의 날’ 토털마케팅을 통해 612만 달러의 수출상담, 56만 달러의 MOU 등 239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1일 도에 따르면 정만호 경제부지사와 관계공무원, 경제단체, 기업 등으로 구성된 40여명의 대표단은 필리핀에서 한·필 수교 70주년 기념 ‘강원의 날’ 행사를 갖고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강원 대표단은 마닐라 국제식품전시회(WOFEX) 참가에 이어 바이어 수출상담회, 강원도경제단체연합회-필리핀 한인경제인총연합회와 MOU 체결, 현지 언론 인터뷰 등의 일정을 마쳤다.
     
    필리핀 최대 규모 식품전인 ‘마닐라 국제식품전시회(WOFEX)’에는 도내 10개 기업이 참가해 124건, 26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만4000달러에 상당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시회 ‘강원관 부스’ 홍보를 위해 K­pop 그룹 느와르(Noir)의 지원으로 첫 참가에도 불구하고 참가자와 현지 언론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 ▲ 강원도경제단체연합회 참가 회원 업체가 마닐라 소피텔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필리핀 바이어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강원도
    ▲ 강원도경제단체연합회 참가 회원 업체가 마닐라 소피텔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필리핀 바이어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강원도

    소피텔 마닐라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화장품,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품목 10개 기업이 참가해 60건 16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3만6000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참가업체 중 원주시에 공장을 둔 ㈜디카팩(고무·플라스틱 제조)는 현장에서 3만5000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강원의 날 토털마케팅이 한·필리핀 간 우호협력 증진과 강원도 기업의 안정적인 진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