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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정책 수행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알리는 홍보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허 시장은 2일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7월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시민이 시정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홍보전략 강화”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민선7기 지난 1년 동안 여러 난관을 딛고 많은 성과를 이뤘는데, 이것이 과연 시민에게 널리 알려졌는지 되짚어봐야 한다”며 “앞으로 각 실국이 사업을 추진할 때 반드시 홍보계획이 반영되도록 하고, 이는 시 뿐만 아니라 산하기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출범하는 ‘트램도시광역본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교통이 도시재생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역할도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사회 숙원이었던 도시철도 2호선이 본격 사업진행을 위한 조직을 갖췄다”며 “2025년 개통에 맞춰 대중교통을 전면 개편할 그랜드플랜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2호선 트램이 도시재생과 원도심활성화에 연계되도록 치밀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지역 문화관광 요소 개발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하늘공원 등 우리가 가진 관광자원을 개발할 때 자치구와 협업하면 명소를 만들기 더 좋은 조건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생태환경과 풍경 등 여러 모로 뛰어난 자산인 대청호 오백리길 조성계획을 잘 다듬어 활용하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장마철 재난대비 점검 철저, 사회적 경제박람회 자치구 참여 확대 등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