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진천군 덕산면, 덕산읍으로 공식 승격 대한민국 중부권 발전 견인 역할 기대
-
충북 진천군 덕산면이 ‘덕산읍’으로 1일 공식 승격했다.
이날 진천군은 덕산읍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서 승격 기념행사를 열고 이 지역을 대한민국 중부권 발전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 도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송기섭 진천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장영달 우석대학교 총장, 양향자 공무원인재개발원장,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덕산풍물단과 진천군 혼성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의 축전이 낭독됐고, 읍승격 추진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이 지사, 장 도의장, 경 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송 군수는 기념사에서 “오늘은 진천군이 덕산읍 승격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의 새로운 한 획을 긋는 뜻깊은 날”이라며 “덕산읍 승격은 중앙정부를 비롯해 충북도와 진천군 지역주민들이 합심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덕산읍이 위치한 충북혁신도시는 조성 초기 전국 10개의 혁신도시 중에서 수도권과 가장 가깝고 배후도시가 없이 허허벌판에 조성돼 성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많았었다. 그러나 충북혁신도시는 현재 약 2만5000명의 인구를 수용한 가장 성공적인 도시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충북도의 인구증가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