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병원으로 이송, 의식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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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 삼봉산 일원에서 실종된 80대 할머니가 실종 5일 만인 27일 낮 12시 20분께 삼봉산 임도에서 발견됐다.
27일 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최초 실종지점 인근에서 임도에 쓰러져 있는 것을 할머니 손자가 발견했다.
할머니는 현재 원주 한 병원에서 치료와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의식은 없는 상태로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전했다.
실종 당일 할머니는 아들과 함께 벌초를 하기 위해 삼봉산을 왔다가 아들은 산으로 올라가고 할머니는 차에 혼자 남아 있었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군부대 병력까지 동원해 할머니를 찾아 나섰지만 찾지 못했다.
이날 할머니를 찾은 손자는 부모로부터 할머니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27일 집에 도착해 할머니를 찾아 나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