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수거식 화장실 ℓ당 15원→ 22원·개인하수 18원→ 2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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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내달 1일부터 분뇨·정화조슬러지 수집·운반 수수료를 각각 인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수수료는 ℓ당 18원에서 21원으로, 수거식 화장실의 수수료는 ℓ당 15원에서 22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수수료 인상은 분뇨와 정화조슬러지 수집·운반 수수료 원가산정용역 결과를 기준으로 결정했다.
시는 시민 부담을 고려해 2013년 11월 이후 수수료를 동결해 왔다.
하지만 하수관거 사업으로 인한 정화조 감소, 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수료 현실화를 추진하게 됐다.
엄선호 환경과 주무관은 “이번 수수료 인상으로 수집·운반업체의 경제적 활력을 도모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