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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 충북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단양을 대표하는 생태체험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다누리아쿠아리움 관람객은 29만4000명으로 입장수익 16억을 기록했다.
2012년 개장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하면서 지난해까지 모두 200만명이 찾았으며 올해도 지난 동기 대비, 이용·수입액이 각 5∼6%씩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관광객과 지역사회 특색을 반영해 볼거리, 전시·공연공간을 활용한 지역 커뮤니티 역할 도모, 아동을 위한 인큐베이팅, 힐링 장소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설이나 규모 등 질적·양적으로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220여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백악기 초기부터 살아온 희귀종이면서 고대어인 ‘주걱 철갑상어’를 국내 처음으로 전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쏘가리 등 12종 3000마리, 80t 규모의 대형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피라루쿠, 칭기즈칸, 앨리게이터가 피시 등 5종 28마리가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양서·파충류 전시관에는 사바나 모니터와 악어 거북, 그린팩맨, 알비노 팩맨 등 37종 25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다.
특별 전시공간에서는 천연기념물, 고유어종, 한·중·일 쏘가리를 살펴보고 하선암 수조에는 1.6m의 초대형 메기도 만나볼 수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각 전시 수조마다 물고기의 생태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적어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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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마친 뒤에는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을 마친 후 1층에 마련된 4차원(4D) 체험관에서 6축 전동식 동작 시뮬레이터인 4D 라이더가 설치된 좌석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군은 개관 초부터 전국 각지의 연수원과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 기관, 단체 등과 릴레이 업무 협약을 맺어 현재 40여 개소와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해 관람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어종만큼이나 재미난 이야기를 담은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와 인터넷 등의 온라인과 고속도로 휴게소, 수도권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등을 통해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최성권 소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라며 “아이들에게 배움의 샘터, 최적의 생태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유년 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추억과 행복의 전당으로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