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놓고 이야기 한다 ‘성(性) 존중 토론회’

충북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지원청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 학교 성문화 정착을 위한 ‘성 존중 토론회’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토론회에는 민선자 보건교사(매포중) 등 관내 보건교사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한 가운데 △불법촬영 △이성교제 △스쿨 미투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교사와 학생이 자유롭게 성에 대해 표현·토론하고 질문하는 등의 소중한 기회가 됐다.

참여학생 30여명은 임산부·나비효과 체험, 월경주기 팔찌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다른 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하는 시간이 됐다.

장연옥 단양교육장은 “학생 중심의 토론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전한 성가치관을 정립하고 서로 다른 성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