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노인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 기대
  • 충북 청주시 ㈜예소담(대표 윤병학)이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청주시는 27일 청주시 북이면 소재 김치제조 기업인 ㈜예소담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19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자의 사회적 경륜과 능력을 활용, 60세 이상 고령자를 직접 고용하는 기업을 지원해 일자리 증대 및 고령자 채용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7년 설립된 ㈜예소담은 배추김치, 열무, 총각김치 등 17종이 넘는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ISO22000인증, HACCP인증, FSSC2200인증을 받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김치품평회에서 2018년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5차례 수상을 했다.

    김치 제조 분야에서는 맛과 품질로 최고임을 이미 입증 받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체 근로자 52명 중 60세 이상 근로자가 10명이고 오는 9월경 옥산산업단지 내 확장 이전을 앞두고 있다.

    ㈜예소담은 2019년 고령자친화기업 선정으로 최대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와 경영컨설팅을 지원받게 되며, 이를 통해 만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 10여 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령자친화기업으로 2015년 ㈜할머니손맛, 2016년 ㈜돈앤오리, 2017년 시니어탑클린이 선정된 바 있다.

    최명숙 노인장애인과장은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께 일하는 기쁨을 드리고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고령자친화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