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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내년도 국비확보에 간부공무원 책임제와 실적 우수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특전을 확대·시행한다.
시는 오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원창묵 시장 주재로 관계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비확보 실적과 내년도 정부예산 ‘1조1000억’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20년 국비확보 제2차 보고회’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돼 있는 정부예산 일정을 고려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중앙부처에서 미온·부정적인 쟁점사항에 대한 논리를 보강하고 미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별 대응방안을 보다 정교하게 마련할 예정이다.
2020년 국비확보 보고 대상 사업 56건(1조1370억 원)에 대한 추진 실적·현황을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신규 추진할 생활밀착형SOC사업, 관광지조성·일자리사업 등 지역 동력으로 삼을 사업 22건을 추가로 발굴, 역점 추진한다.
추가 발굴 사업은 △금빛 똬리굴 조성(245억)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 건립(30억)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100억) △치악산 힐링캠프 조성(28억) △버스정보시스템(29억) △교통안전 환경개선(40억) △도시재생뉴딜(3개소, 350억) △기업도시 내 건강센터 건립(11억) △강마을어울림사업(70억) △기업도시도서관 건립(42억) △하수관로 정비(57억) 등이다.
원창묵 시장은 “정부의 중장기계획 및 정책방향 등을 수시로 파악해 정부정책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연 초부터 목표를 설정하고 간부공무원 책임제를 운영하는 한편,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사업 발굴 및 실적 우수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 부여하는 특전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주시는 부처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정부예산안 확정 전까지 사업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