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운영자금 최대 20억·시설자금 150억까지… 1% 특별우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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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체육부는 지난달 동해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속초·동해·고성·인제지역 관광사업체에 시설복구와 경영활성화를 위해 300억 규모의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융자금은 1%의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운영자금의 경우 최대 20억원, 건물 신·증축, 개보수 등 시설자금은 최대 150억원까지 융자한다.
상환기간은 운영자금의 경우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시설자금은 5년 거치 7년 분할상환, 개보수 등은 4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기존에 융자를 받은 업체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 원금 상환기간 1년 유예와 만기연장도 진행한다.희망자는 이달 27일부터 한국관광협회운영회와 강원도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정 결과는 문체부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선정된 업체는 7월 1일∼9월 30일 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으면 된다.
운영자금 신청접수는 1차 5월 27일∼6월 12일, 2차는 6월 13부터 28일까지다.
시설자금 신청은 5월 27일∼11월 15일까지 산업은행 등 15개 은행에서 접수한다.
강원도는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빠른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면서 “피해 관광사업체에서 많은 신청이 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관광기금 특별 융자지원 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