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월 금강공원서 ‘제1회 라디오스타 초청음악회’
  • ▲ 영월 라디오스타 초청음악회 포스터.ⓒ라디오스타박물관 제공
    ▲ 영월 라디오스타 초청음악회 포스터.ⓒ라디오스타박물관 제공
    강원 영월 라디오스타박물관이 오는 7일 영월읍 금강공원에서 ‘제1회 라디오스타 초청음악회’를 연다.

    이번 초청음악회는 ‘금강정 벚꽃 향연’이라 주제로 국악 실내악단체 ‘그림책 음악여행’을 초청해 다양한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음악회는 라디오스타박물관 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영월군, ㈜영월ENS가 공동 후원한다.

    이날 움악회에는 판소리 예능보유자 정은송의 노래 배우기와 조금옥 악장의 대금연주, 박경숙 단장의 해금연주를 비롯해 가야금·피리 연주, 판소리 공연 등이 이어진다.

    나레이터 정은송씨의 그림책 동화 ‘동강의 아이들’과 민요합주로 진도아리랑과 강원도아리랑도 열창한다. 

    고진법 라디오스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금강공원의 봄을 맞이해 다양한 전통음악의 향연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음악과 문학, 시각 예술 등 다양한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라디오스타박물관 입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청공연을 벌이는 ‘그림책 음악여행’은 경기도립 국악단 연주자 박경숙, 경기도립 오케스트라 이병준씨를 주축으로 2015년 창단된 국악 실내악 단체다.

    이들은 그림책을 전통음악으로 해석하고 현대적으로 표현하면서 전통과 현대문화의 소통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영월 공연은 그림책 동화 ‘동강의 아이들’을 동강이 흐르는 라디오스타 언덕의 벚꽃 향기 속에서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