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수렴, 불법·부당행위 방지 등 사업의 질·행정 신뢰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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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은 올해부터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사에 대해 주민 대표가 공사 감독으로 참여하는 ‘주민참여 감독제’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올 3월 발주공사부터 주민참여 감독제를 시행해 주민대표가 직접 공사 감독을 맡아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불법·부당행위를 방지, 사업의 질과 행정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주민참여 감독자는 공사와 관련된 주민들의 의견과 시공과정 중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시정사항을 건의하고 설계 내용대로 시공하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는 역할을 맡게 된다.‘주민참여 감독제’는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3000만원 이상 10억 미만인 공사에 대해 주민 대표가 직접 시공과정에 참여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비위행위 감시를 통해 공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군 관계자는 “주민대표의 참여로 투명한 공사 시행과 주민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주민참여 감독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