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원서 열린 21.0975㎞ 하프 코스 1시간 10분 58초 ‘경신’
  • ▲ 24일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제천시청 소속 최경선 선수.ⓒ제천시
    ▲ 24일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제천시청 소속 최경선 선수.ⓒ제천시
    충북 제천시청 소속 최경선(여·27) 선수가 ‘2019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25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 선수는 24일 수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1.0975㎞ 하프 코스를 1시간 10분 58초의 한국 신기록으로 완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 선수의 이번 기록은 지난해 김도연(SH서울주택도시공사)선수가 세운 1시간 11분 00초보다 2초나 앞당겨 한국 여자마라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경선 선수는 “한국 기록을 세우게 돼 매우 기쁘며 코스에 적합한 레이스 전략을 잘 짠 것이 적중했다”며 “대회당일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향후 풀코스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년 제천시청 소속이 된 최 선수는 지난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에서 4위에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