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농민대상 드론자격증 지원·드론활용 방안 주문
  • ▲ 이상훈 단양군의원.ⓒ단양군의회
    ▲ 이상훈 단양군의원.ⓒ단양군의회
    최근 정부가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산업육성·지원에 나선 가운데 충북 단양군의회 이상훈 의원(무)이 ‘드론을 통한 농업활성화 지원방안’을 제안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18일 제275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군에서도 영상용 드론 운용, 드론지도자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체계적인 드론 활용과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이나 공동방제의 경우 1ha당 살포량이 약 1000ℓ 이상 되지만 드론 방제의 경우 8∼10ℓ로 농약이 토양에 침투하는 양을 줄이고 기존 기계 살포보다 5배 빨리 살포를 끝낼 수 있다는 농촌진흥청 조사결과도 내놨다.

    그는 “드론을 통한 농약 살포 시 정밀 방제가 가능하고 농민의 농약 노출도 막을 수 있어 건강권도 보장할 수 있다”며 “카메라를 통한 정보 수집을 통해 농작물 생육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를 통해 병충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농업활성화를 위해 농민들이 드론의 효용성에 대해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군에서 교육 중인 드론지도자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을 농민 대상으로 대폭 확대할 것도 제안했다.

    농업 분야 드론 활용을 위해 농림부, 농촌진흥청 등 정부부처는 물론 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정보 교류를 통한 공조체제 구축과 군 차원에서 드론을 활용해 농업을 지원할 수 있는 행·재정·기술적 지원제도 마련에도 나설 것을 재차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