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농민대상 드론자격증 지원·드론활용 방안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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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산업육성·지원에 나선 가운데 충북 단양군의회 이상훈 의원(무)이 ‘드론을 통한 농업활성화 지원방안’을 제안해 주목을 받고 있다.이 의원은 18일 제275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군에서도 영상용 드론 운용, 드론지도자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체계적인 드론 활용과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인력이나 공동방제의 경우 1ha당 살포량이 약 1000ℓ 이상 되지만 드론 방제의 경우 8∼10ℓ로 농약이 토양에 침투하는 양을 줄이고 기존 기계 살포보다 5배 빨리 살포를 끝낼 수 있다는 농촌진흥청 조사결과도 내놨다.그는 “드론을 통한 농약 살포 시 정밀 방제가 가능하고 농민의 농약 노출도 막을 수 있어 건강권도 보장할 수 있다”며 “카메라를 통한 정보 수집을 통해 농작물 생육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를 통해 병충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농업활성화를 위해 농민들이 드론의 효용성에 대해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군에서 교육 중인 드론지도자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을 농민 대상으로 대폭 확대할 것도 제안했다.농업 분야 드론 활용을 위해 농림부, 농촌진흥청 등 정부부처는 물론 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정보 교류를 통한 공조체제 구축과 군 차원에서 드론을 활용해 농업을 지원할 수 있는 행·재정·기술적 지원제도 마련에도 나설 것을 재차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