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브리핑 ] ‘까칠’ 이해찬, 세종역 설치엔 ‘함구’

유력한 차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이해찬 의원(세종)은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합동연설회에서 KTX세종역과 관련해 ‘함구’로 일관해 평소 ‘직선적인 화법’을 구사하며 까칠하기로 유명한 그답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는 대전MBC 토론회에서 당대표 경쟁자인 김진표 의원이 세종역 계속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추진의사를 내비친 것과는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이 의원이 충북합동연설회에서 세종역 신설과 관련해 아무런 반응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충북의 민심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 의원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장한 “강호축 동반자가 되겠다.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청주국제공황 활성화를 지원해서 충북의 숨통을 틔우겠다”고 변죽만 울렸다.

충북권 신문들은 이 의원의 이 같은 침묵으로 일관하자 “이 의원이 자신의 소신을 분명하게 말하고 지역민심을 얻어야 했다. 그래야 공당, 그것도 집권여당의 대표를 하겠다는 사람의 기본 자질”이라고 꼬집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의원의 이 같은 ‘침묵’과 관련해 ‘이 의원이 세종역을 분명히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하는 분위기였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후보자 합동연설회장을 찾아 집권 여당의 당권 주자들에게 충북 현안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세종역 설치 반대 논리가 담긴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비용대비 편익률(B/C)이 떨어지는 점과 기존 KTX오송역~공주역 사이에 세종역이 들어설 경우 역간 거리가 22㎞에 불과해 천문학적 건설비를 투자한 고속철도의 저속화가 불가피하다는 우려의 뜻을 전달하고 충청권 분열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세종역 신설 공약을 한 이해찬 의원은 김진표‧송열길 의원과는 달리 세종역 신설과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아 ‘눈총’을 받으면서 “역시 ‘까칠’하기로 유명한 이 의원다운 행보”라고 꼬집기도 했다. 

다음은 13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상장사 30%가 2분기 ‘어닝 쇼크’
[기업 145곳 실적 분석해보니]
한국 주력 기업들 실적, 시장 기대보다 영업이익 10% 이상 낮아

-①‘北석탄’ 명시 계약서 몰랐나… ②의심신고 왜 7개월 방치
[‘北석탄 반입’ 여전한 5大 의혹] ③“우리도 속아” 말듣고 중개업체 무혐의
④단 7건뿐인가 ⑤野 “외교부, 러 대사관에 묻지않고 선박 자료없다 거짓말”

-자영업은 벼랑끝… 식당·술집 ‘폐업·해고 이직’ 최다
한계 몰리자 제2금융권 빚내 버텨… 상반기 대출 43조원 최대폭 증가
출처

-지방 미분양 7년만에 최대… 지자체들, 중앙정부에 ‘SOS’
미분양 주택 1년새 23% 급증… 경남·충북 “정부가 매입해 달라”

◇중앙일보
-97년 흑금성 폭로 ‘DJ 죽이기 공작’…정동영 “실제 오익제 입북에 으악”
정동영과 ‘흑금성’, 그리고 ‘안중근 프로젝트’
흑금성 만나 오익제 입북 미리듣고
현실로 나타나자 “으악”…기획입북설로 맞대응
흑금성 제보뒤 ‘북풍TF팀’ 강화해 ‘육탄방어’

김정일과 회동위해 한총련-범민련 금강산길 허용
북 핵 포기시 전기 제공하는 ‘안중근 프로젝트’준비
박선원 아이디어… 김정일, 만족표시해 9‧19 길 열어

첫 여-야 대표 DY의 ‘시크릿 파일’속엔 영화같은 현대사
경륜 잘 쓴다면 ‘올드보이’면 어떤가…꿩 잡는게 매다

-반토막 나는 경찰 사관학교, 나머지 반은 살아남을까?
존폐 기로에 선 경찰대
조국 수석 “경찰대 개혁하겠다”
민주당 의원들 폐교 법안 제출

일단 내년부터 절반인 50명 선발
나머지 50명 3학년 편입으로 충원

대통령 측근 교수가 폐지에 앞장
경찰대 출신들 “우리가 적폐냐”

-“젠틀제인, 문파랑이지지”…‘대세론’ 공방 이어 ‘친문 분화’ 조짐
선거 후반 네거티브 거세질 듯

◇동아일보
-남북정상 유엔 총회 동시 참석 추진한다
3차 정상회담 ‘8말9초 평양’ 유력… 靑 “김정은에 유엔 참석 설득 계획”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 올들어 0%대로 곤두박질
[국민연금 개편안 논란]개편 논의에 민심 부글부글

◇한겨레신문
-“거대양당 야합” 비판에…민주·한국당 특활비 폐지키로
두 당 지도부, 폐지 쪽으로 선회
민주 “가닥 잡아” 한국 “공감대”
‘영수증 소명’ 합의 4일만에 변경

오늘 원내대표들 만나 최종합의
의장 주재 주례회동서 발표키로

-원청 1시간, 하청은 30분…폭염 휴식 차별에 노동자들 분통
울산 조선회사 협력사 노동자 ‘30분만 쉬라’ 통보에
“조선소서 20년간 일, 쉬는 걸로 차별은 처음” 분통
조선회사 “휴식시간은 협력사가…이래라저래라 못해”

-드루킹, 김경수 대질신문 때 진술 번복…고민 깊은 특검
10일 대질신문 때 킹크랩 시연·격려금 관련 진술 번복
법조계 “일부 진술 번복으로도 전체 진술 신빙성 의심”
오사카 총영사 청탁 부분은 일시·장소·사람까지 오락가락
‘김경수-드루킹 주선’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 참고인 조사
 
◇한국경제
-0%대 수익 내고 보험료 더 내라니… 국민연금 불신 키운 정부
4차 재정계산委 개편안 '논란'
연금 고갈시기 2060년→2057년
당초 예상보다 3년 앞당겨 
수령시기 65세→68세로 늦추고
의무납입 60세→65세로 상향 검토

靑 청원게시판에 불만 봇물
“정부 노력없이 국민에게만 부담”
“지금까지 낸 보험료 돌려달라"
“연금가입 선택제로 운영하라”
“일도 못하는데 65세까지 내라니”

-긴장 감도는 부산 부동산…“8월 분양이 변곡점”
식어가는 부산 부동산시장
거래 급감·미분양 속출
억대 분양권 웃돈도 폭락
해운대서도 미분양 충격
연산·동래서 대규모 분양
래미안·힐스테이트 등 브랜드
계약기간 추석과 겹쳐 주목
침체 본격화 vs 회생 발판 판가름

◇동양일보
-민주당 당권주자 ‘KTX세종역 반대’ 반응 제각각
이시종 충북지사, 세종역 백지화·충북선 철도 고속화 건의김진표·송영길 “오송역 사수”…이해찬, 다른 현안만 언급

-우리 마을은 내가 지킨다…괴산청천주민들 맨몸으로 차량 진입 막아
악취 진동하는 음식물 쓰레기퇴비 5000t 매립 예정…125t은 매립

-JIMFF 어워즈, 4개 부문 선정 수상
김태성·윤중 음악감독, 윤계상, 오종혁, 손담비 수상

◇중도일보
-청와대 13일 南北고위급회담 '촉각'
文대통령-金위원장 3차 정상회담 개최시기 형태 결정 가능성, 종전선언 논의 전망
北 철도 현대화 등 경제협력 방점찍을 듯

-특공 ‘소득기준 계산 때문에…’갑천 3블록 부적격자 잇따라
부적격 처리되면 내년 7월까지 청약접수 제한 ‘분통’
도공 18일까지 소명기간… 물량별 예비당첨자는 40%

-이해찬 ‘수성’ 안희정 ‘재기’ 충청정치 ‘수퍼위크’
李 당권레이스 대세론 굳히기, 安 비서성폭행 1심선고
당사자 정치적 생명, 여권 충청 및 중앙권력 지형과도 연관 ‘촉각’

-한화그룹, 5년간 22조원 신규투자 3만5000명 일자리 늘린다
중장기 투자로 신성장동력 확보 취지
항공기 방위사업과 석유화학분야 집중
신규리조트와 복합쇼핑몰 개발도 4조원
고용률 연간 7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것

◇중부매일
-폐사한 빙어 수거량만 600kg...붕어·잉어도 도미노 조짐
옥천군 군북면 석호~대정리 5km수역 뒤덮어
어부 “수면 떠올라 죽어가는 모습 흔하게 봐”
20년전 떼죽음 어획량 급감...어장 회복안돼

-제천화재 참사 스포츠센터 건물 철거
제천시, 추경 철거비 20억 요청
채권은행 경매 시 매입 방안 유력

-충북 찾은 이해찬, 세종역 설치 문제는 '함구'
충북대의원대회서 언급 없어
“강호축 동반자 되겠다” 변죽만
지영정가, 소신없는 발언 비난

◇충북일보
-잇단 수도권 규제완화 비수도권 ‘꿀 먹은 벙어리’
국토부 9곳 그린벨트에 공공택지 신규 공급
과천 복합문화관광단지 18.5만㎡ 예외 적용
野시절 극렬 반대… 與되더니 ‘침묵 카르텔’

-복지정책 중요한데 담당 공무원은 인사홀대
청주시 공무원노조 현원 분석
사회복지직 행정직 다음 많아
4·5급 타 직렬에 밀려 홀대
“사기 위한 현실적 정책 시급”

-道 대학, 부정비리 조사 공문 ‘화들짝'
교육부, 대학역량진단 관련
처벌 확정 사안 제출 요구
통보 불이행시 패널티 불가피

-폭염 33일째… 오죽하면 “태풍이 더 낫다”
청주 열대야 30일간 발생
14·15호 태풍 내일 소멸
韓 영향 없어…“최악 여름”
기상청 “22일까지 무더위”

◇충청타임즈
-충북 역대급 폭염…기록 줄줄이 경신
청주, 지속일수 31일 1994년 ‘23일’ 훌쩍
열대야 30차례 발현 2016년 기록의 2배↑, 대청호 빙어 ‘떼죽음’

-청주지역 대형마트 뜨거운 생존경쟁
이마트 복합쇼핑몰 입점 여부 초미 관심
홈플러스 성안점 30일부터 ‘창고형 할인점’ 매장 개편
농협충북유통은 하나로마트 성화점 확장 중단 후 철수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곤두박질 불보 듯” 우려 목소리

-“옛 연초제조창 민자사업 전면 재검토해야”
청주시 도시재생사업 중 민간참여사업 1718억 규모
비즈니스센터·호텔 건립 … 문화계 공간특색 훼손 지적
경실련 등 시민단체도 역사·문화중심 사업 추진 요구

-국민청원게시판 오른 충북교육청 인사 잡음
육아휴직자 “내부 지침상 근평 감점 탓 승진 순위 하락”
도교육청 “교육부령으로 공통 적용 … 감점 있을 수 없다”

-충북출신 박근희씨 CJ대한통운 부회장 취임
대외업무·경영자문 등 담당

◇충청투데이
-대전 도안호수공원 개발 지연…수요자들 쌓이는 불만
市·도시공사 - 시민대책위, 의견조율 난항… 계획 안갯속
착공 시점도 다르게 주장, 사업추진에 어려움 더해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가능성…지역민 ‘촉각’
재정계산위원회, 가입연령 상향·수급개시 연장 등 논의
가입자 부담 증가 우려… 정부 “자문안 일뿐 확정 아니다”

-‘청약 로또’ 도안호수공원 3블럭…알고보니 속빈 강정?
수백대1 경쟁 트리풀시티의 핵심, ‘호수공원 조성’ 협의난항 속 표류
입주 후 1년간 미완공…불만폭주, 대전시 행정능력에 대한 질타도

-소리없이 사라지는 가게들…대전 ‘위기의 자영업자’
대전 개인사업자 폐업 증가세, 2016년 2만4389건… 621건↑, 올 6개월 미만 폐업 1만7천곳
철거업체, 때아닌 호황 ‘일 2배’, 폐업만큼 창업많아…경제 악순환

-김진표·송영길 “세종역 반대”…세종지역구 이해찬 ‘묵묵부답’
민주당 당권 후보들 충북 찾아…이시종, 설치반대 건의문 전달

◇금강일보
-독립 향한 분투 잠든 ‘역사 속 대전’
도심 곳곳에 새겨진 ‘그날의 역사’
단재 신채호 생가·대전형무소·현충원 등
시대가 준 교훈 “치욕적 역사를 기억하라”

-안희정 유죄냐 무죄냐
서울서부지법 14일 선고…검찰, 징역 4년 구형 vs 안희정측 무죄 주장

-‘채용 비리 혐의’ 한국도로공사 간부 구속
특혜 대상은 김학송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조카

◇대전일보
-빙어 집단 폐사에 조류 경보까지…폭염에 충청권 식수원 대청호 몸살
수온 상승 요인 산소량 감소·녹조 급속 확산

-자영업자 대출 증가 탓, 제 2금융권 대출 올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BMW 운행 중 잇딴 화재, 리콜차량은 평택당진항으로…라돈침대 이어 골머리

-소방차전용구역 주·정차 과태료 1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