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후보 캠프 “다른 후보 현수막 멀쩡” …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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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석 세종시교육감 후보 선거홍보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변에 내걸은 송명석 세종교육감 후보 홍보물이 찢어진 채 발견됐다.
찢어진 부분은 현수막 중앙에 인쇄된 송 후보의 얼굴부분 5곳이며 누군가가 칼 등을 이용해 현수막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현수막 훼손에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송 후보 선거사무소 한 관계자는 “다른 후보의 현수막은 멀쩡한데 송 후보 현수막만 훼손됐다”면서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현수막을 훼손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니 곧 누가 훼손했는지 밝혀지지 않겠느냐”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