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상품권 살포 금품선거 조직적 획책 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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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13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살포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최병윤 전 충북도의원 사건과 관련, 민주당은 음성군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수해외유후 최 전의원은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며 의원직을 사퇴하는 강수를 뒀지만 그것이야말로 꼼수사퇴고 도민들을 우롱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충격적인 일이다. 더구나 무려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살포했다는 것은 금품선거를 조직적으로 획책했다는 방증으로 엄한 처벌을 받아야 함이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의 파렴치한 일탈행위로 당장 상품권을 받은 군민들은 30~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 폭탄을 맞게 되고 그에 못지않게 군민들이 받아야할 정신적 고통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미 자당 소속 유력인사들의 미투의혹으로 ‘더불어만진당’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민주당 충북도당은 음성군민들과 도민들 앞에 무릎꿇고 사죄해야 할 것”면서 “알량한 지지율에 취해 오만과 교만으로 선거에만 이기고자 온갖 불법과 일탈을 일삼는 민주당이야말로 청산대상이라는 것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이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도당은 “사법당국은 최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를 통해 공명선거의 기틀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