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4월 8일부터 세종-공주 시티투어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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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다음달 8일부터 ‘세종~공주 시티투어’를 운행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시청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과 공주시의 관광자원을 공동 발굴‧활용하고 양 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시티투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신도시의 정부청사와 호수공원, 대통령 기록관 등 새로운 관광자원과 공주시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 같은 시티투어를 운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청사 일원의 신도심 관광자원과 공주시의 백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묶어 ‘현재와 과거 시간여행’을 테마로 추진하는 세종-공주시티투어는 다음달 7일 호수공원에서 개통식에 이어 다음날인 8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8억7천900만원을 들여 세종시와 공주시가 각각 5대 5의 비율로 참여하게 된다.
운행코스로 세종시 운행구간는 조치원역~도담동 싱싱장터~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국립세종도서관)~조세박물관~산림박물관을 경유하며, 공주시 구간은 석장리 박물관~공산성~송산리고분군(무녕왕릉)~공주역을 운행한다.
시티투어 버스는 조치원역과 공주역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1일 7회,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초‧중‧고생 및 단체(20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은 3000원이다.
한편 세종시와 공주시가 공동으로 신청한 시티투어 사업은 2016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역행복생활권 연계 협력 사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