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사업·연장 36.3㎞·추정사업비 8555억…사업규모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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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2014년부터 강력하게 추진해 온 ‘순환도로망 구축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순환도로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간선도로망 정비 용역’을 추진해 모두 7개 사업, 연장 36.3㎞, 추정사업비 8555억원 규모로 사업비를 산출했다.

    이는 당초 5개 사업, 연장 26.85㎞, 추정사업비 1조 1197억원과 비교해 2개 사업에 연장 9.5㎞가 증가 한 반면 총사업비는 오히려 2642억원 감소한 것으로 사업의 경제성 및 타당성 확보를 위해 사업규모를 최적화했다는 평가다.

    시는 그 첫 번째 결과로 기재부 산하 KDI(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지난해 6월부터 추진 중인 ‘정림중~버드내교 간 도로개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통과하면 시는 내년부터 사업비 923억원 중 공사비의 50%에 해당하는 약 426억원을 국비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국토교통부의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대상사업으로 선정 된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사업’에 대해 지난 22일 국토부를 통해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 협의 중에 있다.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순환도로망 구축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이지만 각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해야만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것”이라며 “경제성 및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