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블라인드 테스트…배점순 건축계획·배치계획 등
  • ▲ 청주시청 전경.ⓒ뉴데일리 D/B
    ▲ 청주시청 전경.ⓒ뉴데일리 D/B

    충북 청주시가 건립이 예정된 ‘서원보건소’와 ‘가로수도서관’을 대상으로 4월 말 공공건축 설계공모 심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2일 시작돼 각각 8일(서원보건소)과 9일(가로수도서관) 접수 및 현장설명회를 거쳤으며 지역업체를 포함한 약 10곳이 신청했다.

    업체들은 오는 4월 23일(서원보건소)과 24일(가로수도서관) 이틀에 걸쳐 작품을 시 공공시설과로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4월 30일(서원보건소)과 5월 1일(가로수도서관) 당선작 결정을 위한 심사위원회가 개최된다. 심사위원은 건축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며 작성자는 비공개한 채 블라인드 테스트 형식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응모작품은 심사위원별 심사점수에서 최고와 최저점을 뺀 심사점수 합계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심사위원 평점에 지역업체 기여도 점수 및 내부평가의 감점점수를 반영한 점수로 산정된다.

    건축계획, 배치계획, 기술계획 분야, 경관 및 주변과의 조화, 중점심사 분야 순으로 배점돼 평가된다.

    심사결과 1등 당선자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우수작과 가작으로 선정된 작품 설계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3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서원구 수곡동에 건립되는 서원보건소는 연면적 495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흥덕구 가경동에 건립되는 가로수도서관은 연면적 3500㎡,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각각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