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 27일 출마선언, 글로벌 대전·철도슈퍼클러스터 등 공약“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원도심 지도 바꾸겠다”
  • ▲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7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장 출마선언과 함께 대전발전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김창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7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장 출마선언과 함께 대전발전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김창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54)이 ‘힘 있는 시장’, ‘당당한 대전’을 만들겠다며 대전시장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27일 옛 충남도청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시·구의원 예비후보들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강한 리더십과 중앙정부와 핫라인을 통해 정체된 대전발전을 이끌기 위해 대전시장에 출마한다”고 출마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인 ‘자치와 분권을 통한 균형발전’을 대전에 뿌리내리겠다”며 “아시아 창업 선도도시 육성을 바탕으로 대전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 ▲ 27일 옛충남도청 앞에서 열린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대전시장 출마선언에 15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해 박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을 지켜보고 있다.ⓒ김창견 기자
    ▲ 27일 옛충남도청 앞에서 열린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대전시장 출마선언에 15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해 박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을 지켜보고 있다.ⓒ김창견 기자

    특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대비해 대전의 신성장 엔진이 될 ‘철도산업 슈퍼클러스터 조성’ 추진계획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원도심 활성화를 최우선 공약이라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원도심 한 복판인 옛 충남도청에서 출마선언을 한 박 예비후보의 원도심 관련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박 예비후보는 “대전을 미래 희망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정역량 집중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원도심 역세권에 공공임대주택 조성 △강력한 도시뉴딜사업 추진 등으로 원도심 지도를 바꾸겠다는 등의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그는 “시민이 더불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노무현·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쌓은 두터운 중앙정부 인맥과 저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