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병행굴착공사…계획서 다음달 20일까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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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중복굴착 방지와 병행굴착공사를 유도하기 위해 2018년 2분기 도로굴착사업계획서를 다음달 20일까지 제출받아 사전 심의할 방침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예산낭비와 소음·교통정체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5월 이후 시행할 지하매설물(전기, 통신, 가스, 상하수도 등) 매립 시 굴착이 수반되는 공사의 시기, 규모 등을 사전에 검토한다.

    도로굴착사업계획서 신청은 사전 지하매설물 유관기관 및 관할 구청과 협의 후 시 건설교통본부 지역개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4월중 사전검토 협의를 거쳐 5월 도로관리심의회에 상정, 도로굴착 시기, 규모 등을 검토 뒤 심의·조정할 방침이다.

    다만 도로법 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는 긴급복구공사, 소규모공사(길이 10m이하, 너비 3m이하의 굴착공사, 차량의 진행방향과 평행하게 굴착하는 경우 30m이하)는 심의·조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도로 굴착사업 사전 조정으로 병행굴착을 유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밀한 도로복구, 품질관리를 통해 부실시공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