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스피드로 측면돌파 등 공격능력 기대
  • ▲ 대전시티즌이 공격라인 보강을 위해 영입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드필더 가도에프.ⓒ대전시티즌
    ▲ 대전시티즌이 공격라인 보강을 위해 영입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드필더 가도에프.ⓒ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이 아시아쿼터로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드필더 가도에프(Shohruh Gadoev)를 영입해 공격라인에 큰 힘을 얻게 됐다.

    대전시티즌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드 가도에프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도에프는 2012년 우즈베키스탄 리그 FC 나사프에서 데뷔했다. 바레인 프리미어리그 무하라크, 우즈베키스탄 명문팀인 분요드코르, 부하라 등을 거치며 136경기(리그, 컵대회, ACL 포함) 에서 22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 월드컵 예선, 아시안 컵 등에 출전했다.

    가도에프는 신장 174cm에 68kg의 체격조건으로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특기이며 공격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과의 인연은 2013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 대한민국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가도에프는 “K리그 무대는 처음이지만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경기를 통해 한국축구를 접한 경험이 있다”며 “재미있는 도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늦게 합류한 만큼 동료들과 호흡이 중요한 것 같다”며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경기장 밖에서나 안에서나 노력하겠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