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우암산 순환도로 미불용지 보상금 지급

충북 청주시가 우암산 순환도로 미불용지 보상금 지급을 추진한다. 

16일 시는 1974년 우암산 순환도로 개설공사 당시 기부채납방식으로 편입된 토지는 총 71필지 4만4480.6㎡였고 이 가운데 보상된 토지는 12필지 5347㎡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7년 8월 이후 전수조사를 통해 기부채납 토지에 대해선 시로 소유권이전을 위한 준비 중에 있으며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은 토지 중 보상신청이 접수된 토지 14필지 1만1907.5㎡는 보상을 완료했고 13필지 8236㎡는 추가 보상금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또 기부채납을 하기로 한 6필지 7963㎡는 소유자와 협의 및 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찾아올 계획이고 현재 남아있는 미보상 토지는 소유자의 보상신청에 따라 순차적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삼일공원~어린이회관(현 우암산로)에 이르는 2차선 4.8km 거리의 공사구간 중 우암산 순환도로 개설공사에 편입된 토지는 수동, 우암동, 내덕동, 율량동, 명암동 중 일부 도로구간이며 산림개간 및 지상임목 벌채에 관한 허가를 조건으로 기부채납 또는 보상을 통해 공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