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경각심 높이고 피해자 보호와 성차별 근절 다짐
  •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지선 출마예정자와 당직자 등 300여명이 15일 서구문화원에서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지선 출마예정자와 당직자 등 300여명이 15일 서구문화원에서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5일 오후 서구문화원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와 시당 주요 당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채계순 대전여민회 공동대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특위 출범은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6·13 지방선거 출마예정자와 주요 당직자들 모두 피해자 보호와 성차별 근절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Me Too, #With You,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손 카드를 들고, 이어진 퍼포먼스에서 ‘민주당 대전시당과 6·13 지방선거 당내 출마예정자 모두는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 성차별 근절을 위해 앞장서 뛰겠다’고 적힌 피켓에 서명했다.

    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인 조승래 의원(유성갑)은 인사말을 통해 “촛불을 들어 대한민국 국정농단의 낡은 적폐를 청산했고 이제는 우리 내부에서 젠더 간의 권력구조로 인한 적폐를 공정하고 냉철하게 살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채계순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장은 “지금의 시대는 남녀가 함께 이끌어 가도록 변화하고 있는 만큼 가장 소중한 것이 인권”이라며 “젠더 간에 평등한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지금 시대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2부에서는 이현숙 대전성폭력상담소장이 성평등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는 성평등 교육 이수 확인서를 받아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