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유(U)-도서관 서비스 운영…24시간 무인 대출·반납
  • ▲ 종촌동주민센터 유(U)-도서관 모습.ⓒ세종시
    ▲ 종촌동주민센터 유(U)-도서관 모습.ⓒ세종시

    세종시가 오는 12일부터 주민들이 공공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주민센터나 싱싱장터에서 24시간 책을 대출받을 수 있는 ‘유(U)-도서관 서비스’를 운영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관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 4곳(조치원청사, 도담동싱싱장터, 종촌동주민센터, 보람동주민센터)에 24시간 도서 무인 대출·반납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책 읽는 세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유(U)-도서관 서비스 사업은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로 시민들이 공공도서관이 운영되지 않는 시간에도 가까운 곳에서 도서를 대출, 반납할 수 있고 장소와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좀 더 유연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김택복 교육지원과장은 “도서관의 자료가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소장 중심에서 접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서관 환경 변화에 따라 추진되는 유(U)-도서관 서비스가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