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우리동명과 ‘오롯 골드바’ 위탁판매 계약

한국조폐공사가 골드바 판매 확대를 위해 26일 서울 영업개발단 사무실에서 ㈜우리동명과 ‘오롯 골드바’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동명은 1971년 창립해 치과용 합금시장에서 오랜 역사와 경험을 가진 업체로, 업계 최상위권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동명은 치과 병․의원, 치기공소 등에 종사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g, 18.75g, 37.5g, 100g, 100g(특판), 375g, 500g 등 다양한 중량대의 ‘오롯 골드바’를 판매하게 된다.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우리동명을 통해 골드바를 주문 후 약 10영업일 이내에 원하는 장소에서 인도받을 수 있다.

조폐공사의 ‘오롯 골드바’는 특허기술인 잠상기법을 적용,  위·변조를 방지하고 조폐공사 홀마크를 새겨 품질을 보증한 순도 99.99%의 순금 제품이다.

보증서에도 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패턴을 적용해 여타 시중 골드바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오롯’(Orodt)은 조폐공사가 골드바 제품에 적용하고 있는 브랜드 이름이다.

조폐공사 서태원 이사는 “치과용 합금시장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동명을 통해 ‘오롯 골드바’를 판매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거래 시장의 투명화와 양성화를 위해 신규 유통채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동명 이재형 대표는 “치과업계 의료인 고객들이 조폐공사가 보증하는 골드바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