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참조은치과병원, 10년째 교복비 후원

충북 청주 참조은치과병원이 10년째 청주지역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교복비와 신학기 준비비용을 지원하고 있어 우리사회에 훈훈한 미덕이 되고 있다.

참조은치과병원 김진호 대표 병원장은 2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교복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병원은 2009년 처음 시작된 교복비 나눔이 1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기탁한 금액이 3900만 원에 이른다.

참조은치과병원이 전달한 500만 원은 청주지역의 빈곤 아동 중 상급학교 진학하는 17명에게 교복 구입비 및 신학기 준비비로 지원키로 했다.

김 대표원장은 “10년 전 입학식에 입고 갈 교복을 준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시작하게 된 후원이 어느새 10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걱정 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맞을 수 있도록 나눔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