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돋을볕 인형극단’ 인형극제작 지원
  • ▲ ‘돋을별 인현극단’ 회원들이 인형극 역할을 연습하는 모습.ⓒ대전 대덕구청
    ▲ ‘돋을별 인현극단’ 회원들이 인형극 역할을 연습하는 모습.ⓒ대전 대덕구청

    대전 대덕구 안산평생학습도서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 주관 ‘2018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에 선정됐다.

    26일 도서관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인형극 동아리 ‘돋을볕 인형극단’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1관1단 사업에 정돼 인형극 제작비 등 사업비 35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사업’은 전국 공공도서관과 공립박물관, 공립미술관을 거점으로 주민들이 스스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에 처음 시작됐다.

    극단은 올해 지원 예산으로도 어린이와 가족들이 좋아할 수 있는 동화를 엄선해 대본을 쓰고 회원들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한 인형극을 완성해 오는 11월 초에 초연을 거쳐 내년도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한다.

    박신천 관장은 “돋을볕 인형극단이 지난 10여년의 꾸준한 열정을 토대로 문화예술커뮤니티로서 빛을 발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문화예술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본인의 재능과 끼를 맘껏 발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돋을볕 인형극단’은 인형극 제작과 공연 등에 관심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평생학습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