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정무부시장, 27일 보유자 인정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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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26일자로 시 무형문화재 신규 종목 지정 및 보유자 인정을 고시하고 27일 보유자들에게 인정서를 수여했다.
대전시무형문화재 제24호로 신규 지정된 김인규 목기장(木器匠)은 나무를 재료로 해 제기 등을 제작하는 기능으로 현재 전라북도에서 만 지정돼 있는 종목이다.
목기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인규 씨(80‧대덕구 덕암동)는 목기의 본고장인 남원태생으로 부친과 학교에서 제작 기능을 배운 뒤 약 60여 년에 걸쳐 목기제작만을 해 왔던 장인이다. 그는 남원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전통방식의 제작 기구를 소장 및 활용할 뿐만 아니라 전승체계도 잘 갖추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돼 보유자로 인정 받았다.
또한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1호인 단청장 보유자를 추가로 인정했다.
단청장 김성규 씨(65‧유성구 구암동)는 전통적으로 단청분야의 원로들로부터 전승받아 온 계보가 분명하고 숭례문을 비롯한 국보 및 보물 등 350여 곳에 단청을 시공했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활발한 전수활동을 통해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점 등도 높게 평가됐다.
한편 대전시 무형문화재는 현재 24개 종목, 보유자는 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