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충남·북 지사, 이완구 ‘무죄’…이원종 검찰 수사 ‘희비’정치권, ‘유성 리베라호텔 정상화’ 한 목소리청주공항 모기지 LCC 면허 반려 ‘충청권 홀대’
  • ▲ 지난 21일 충북 제천 노블휘트니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2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한 시민을 앰뷸런스에 옮겨 태우고 있다.ⓒ제천단양투데이
    ▲ 지난 21일 충북 제천 노블휘트니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2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한 시민을 앰뷸런스에 옮겨 태우고 있다.ⓒ제천단양투데이


    지난 21일 2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 노블 휘티니스 스파 화재는 예견된 ‘인재(人災)’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노블휘트니스 스파 건물에 대한 부실한 소방점검과 업체의 안전불감증, 초등대응 부실 등 화재진압과정의 문제점 등 허점투성이가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안타까운 사안이 많았던 노블휘트니스 스파 건물 화제는 소방관들이 20명이 숨진 2층 유리창을 깼어야 했고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유가족들은 항변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제천 화재현장을 방문해 “대응을 잘못해 화를 키웠다. 세월호와 마찬가지 상황이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전 이완구 충남도지사 이원종 전 충북지사가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22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대법원에서 성 전 회장에게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지사는 무죄를 선고한 2심 원심을 확정하면서 정치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마지막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난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는 국정원으로부터 석달간 5000만원의 특별 활동비를 상납 받았다는 자술서를 검찰에 쓰고 귀가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비서실장은 사법처리가 불가피하게 됐다.   
     
    26일자 신문은 이밖에 △노영민 주중대사 부임 후 첫 청주를 방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만나 무슨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 문을 닫는 호텔리베라 유성과 관련해 정치권이 ‘유성 리베라호텔 정상화’에 한 목소리를 냈으며 △청주공항 모기지 LCC 면허 반려 ‘충청권 홀대’ 등의 기사도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26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北·中, 서해상서 30여차례 유류 밀거래…美위성에 딱 걸렸다
    [미국, 韓·日에 통보…‘선박간 이송’ 금지한 유엔 제재 위반]

    수백~수천t 규모 북한·중국배, 중국쪽에 가까운 공해상서 만나
    석유 정제품 수입 대폭 제한한 9월 안보리 결의 이후 급증
    중국이 몰랐을 가능성 낮아…中협조 없인 밀수 차단 불가능
    美, 독자적 해상차단 나서며 한국에 협조 요구할 가능성

    -참사 겪은 이 도로, 나흘 전과 똑같다

    [소방차 막는 불법 주차… 영국에선 차 부수며 진입한다]
    그날 소방차가 못 들어간 도로, 여전히 불법주차 늘어서…제천만 이럴까
    사이드브레이크 채워 밀지 못해…
    화재 건물 하루 수백명 오갔는데 21대 주차 공간 확보한 채 영업

    -제천 찾은 홍준표, “정권잡았다고 축제하느라 소방점검 안했을 것”
    “제천참사, 세월호 정권처럼 정쟁 이용 생각없다”고도 밝혀

    ◇중앙일보
    -홍정욱·최중경·장제국…한국당 지방선거 승부수
    홍 전 의원, 무계파 젊은 후보로 거론
    최 전 장관은 경제관료 콘셉트
    장 총장은 홍준표가 직접 접촉 나서
    경남지사 후보로는 안대희 설득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제천 참사 현장 찾아 “죄송합니다”

    ◇동아일보
    -“살릴수만 있다면 억만금이라도…”
    제천 화재 참사 5명 영결식
    아버지 잃은 경찰관 아들 등 눈물

    -아파트 ‘소방차 전용구역’ 오늘도 주차중
    화재시 사다리차 출동위한 공간, 노후아파트 주차난에 유명무실
    주차금지 법안 1년넘게 국회 계류

    ◇한국경제
    - 정부, 석해균 선장 치료비 대납·종교인 과세안 의결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총리 주재 총 160여건 처리
    개발제한구역 동물화장장 허용…유공자 보상금 등 예우 강화
    온실가스 환경부 총괄…공공기관 친환경차 비율 50%→70

    -속도 내는 ‘제천 화재’ 수사…건물주·관리인 자택 압수수색
    참사 당일 행적 확보에 주력
    ‘허술 점검’ 소방당국도 조사
    초동대응 부실 여부 살펴

    ◇동양일보
    -남편에게 주려고 챙긴 백설기…유품으로 돌아와
    [현장 스케치] 제천, 통곡과 눈물의 성탄절…거리에는 숙연함만

    -“참사 원인 밝혀질까”…제천 화재 수사 속도
    경찰 건물주·관리인 오늘 오전 구속영장 신청할 듯
    소방안전검검업체 등 관리감독 소홀 등 수사 확대

    -안전 VS 편의…이젠 선택해야
    인천 호프집·부산 노래방 화재에도 창고 이용 등 ‘안전 불감증’
    골든타임 막는 ‘불법주정차’…“소방서 단속구간 지정 권한 줘야”
    기본 소화 설비 관리·감독도 허술…느슨한 법규정 등 개선 필요

    -연말 특수 ‘부익부 빈익빈’
    송년모임 작년보다 늘었지만, 대형음식점으로 몰려
    백화점도 대형점과 중소형점 차이…김영란법 영향은 줄은 듯

    -노영민 주중대사 부임 후 첫 청주 방문
    이시종지사와 만찬…지방선거 겨냥 ‘힘 실어주기’ 행보

    -“제천 스포츠센터 1층 천장에 열선 설치” 진술 확보…발화 원인 수사 활기
    보온재 동파방지 위한 열선 존재…전열기기 과열 쪽 무게
    “얼음제거 작업 50분 뒤 화재발생”…정확한 원인 못 밝혀

    ◇중도일보
    -여야 정치권, 내년 地選 준비 박차
    국민의당 바른정당 전 당원 투표 진행
    충청 조직 적극적…한국당 조직 정비 본격화
    민주당 내부 단속 동시에 개헌 앞장

    -정치권, ‘유성 리베라호텔 정상화’ 한 목소리
    대전시의회, 호텔리베라유성 폐업 철회 요구
    허태정, 조승래 호텔 경영 정상화 강력 촉구

    -대형 공인중개업소 등장에 업계 긴장
    서구에 대형 공인중개업소 9월부터 영업 시작…주변 공개중개사들 긴장
    우려의 목소리도 나와 “대표 공인중개사 아니다”

    -세종시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 움직임 본격 돌입
    교육감 선거 최대 변수 되나?
    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 세종지부 출범대회 열려

    -2018년 대전 주택 9천세대 공급 부동산 시장 훈풍
    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사업 등 주도
    동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구에서 대규모 분양

    ◇중부매일
    -‘꽉 막힌 여탕 비상구’ 예견된 ‘인재’
    형식적 소방점검 드러나…건물주·관리부장 구속 영장

    -화재 원인규명 결과 내년 1월 12일 발표
    소방합동조사단, 조사 착수…5개 분야 전문가 24명 구성

    -경찰, 발화현장 1층 주차장 천장 전열기기 설치 진술 확보
    [제천 화재 참사] 일부서 화재원인 ‘과열’로 주장

    -이원종 전 비서실장 검찰수사 ‘탄력’
    “국정원 특활비 받았다” 자수서 제출
    박근혜 전 대통령 보이콧 가능성 제기

    ◇충북일보
    -인재로 돌아온 7년 적폐…내년엔 없는 29명의 도민
    제천스포츠센터 대형참사 복기(復棋) 해보니…
    2011년 완공·2017년 증축·경매, 12월 대형참사
    면허·증축 ‘불법투성이’에 시·소방서 ‘뒷짐행정’
    소방관 출동·진압, 정치권 대응 ‘세월호 판박이’

    -청주공항 모기지 LCC 면허 반려 ‘충청권 홀대’
    국토부, 과당경쟁 우려·청주공항 용량 부족 꼽아
    내년 상반기 중 자격기준 등 진입장벽 상향 예고
    동남아 황금노선 슬롯 확보 등 어려움 예상
    유감 표명한 에어로케이, 재신청 방침

    -참사 앞에서 또 정치 공방전 몰두
    원인 진단·재발 대책 마련 뒷전 ‘당리당략’ 혈안
    세월호 투영 '공수'만 교체…정치 공방은 여전
    소방 관련법 국회 계류 수두룩…“직무유기” 지탄

    -2층 사우나의 變…또 골든타임 논란
    화재 직후 출동 구조대원 4명뿐
    유족 “곧바로 2층 유리창 깼어야”
    소방 “인력부족·백드래프트 우려”

    -[제천 화재]화마 속 생명 구한 시민 영웅들
    이상화·이재혁 조손과 이호영 관장의 활약
    이양섭·윤주천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의 손길

    ◇충청매일
    -안전불감증…예고된 참사
    저렴한 마감재 사용·허술한 소방관리 피해 키워
    소방차 출입 막는 불법 주차·무단적재도 고질병

    -청주공항 활성화 날개 꺾이나?
    국토부 에어로K 면허 신청 반려

    -검찰 “이원종 전 비서실장, 국정원 특활비 받았다”
    고강도 조사 후 자수서 쓰고 귀가

    ◇충청일보
    -하늘도 울었다…‘눈물의 성탄절’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때아닌 장대비 내렸던 연휴기간 25명 영면
    오늘 박한주·박재용 목사 등 3명 영결식도

    -여야 대표, 몸은 제천 화재현장…생각은 ‘대조’
    추미애 “소방인력 확충 시급
    장비 보강하고 관행 고쳐야”
    홍준표 “대응 잘못해 화 키워
    세월호 때와 마찬가지 상황”

    ◇충청타임즈
    -제천 화재 참사...警 전방위 수사
    건물주·관리인 입건 …오늘 구속영장 신청 예정
    강원 춘천 소재 소방안전점검 업체도 압수수색
    무단 증축·용도변경 부분도 면밀히 살필 계획
    소방합동조사단 소방청 주관 화재원인 조사 착수

    -“이젠 선수로” … 조력자들 地選 등판
    한국당 청주 2곳 당협위원장 교체대상 이름 올려
    이규석 전 처장 출사표 … 차기 총선 출마도 나설듯
    이승훈 전 청주시장 부인 천혜숙씨 시장선거 도전
    박덕흠 의원 보좌관 지낸 전상인씨 옥천군수 출마

    -희생자 애도…캐럴도 멈췄다
    제천 겨울비 속 ‘통한의 성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성탄 축하 메시지 대신 고인들 넋 애도 현수막
    초·중·고교 겨울방학 이전 행사 내년으로 미뤄
    연말 모임도 취소…합동분향소 조문객 줄이어

    -文대통령 엎드려 위로 …범정부 차원 수습 강조
    합동분향소 방문 희생자 추모
    유가족에 거센항의 받기도

    -29명 사망·36명 부상 ‘예고된 인재’
    불법 주·정차 차량 소방·굴절사다리차 등 진입 막아
    화재 취약 드라이비트 단열 외장재 사용…피해 키워
    모든 층 스프링클러 미작동…허술한 안전검사 논란

    -노영민·이시종 무슨 얘기 나눴을까
    부임후 첫 고향 방문…李 지시와 만찬
    내년 지방선거 관련 의견 교환 분석도

    ◇충청투데이
    -믿을 수 없는 참사…제천 전체가 상중(喪中)
    [제천 대형 화재]
    한 집 건너면 모두 아는 동네 “가슴 덜컥 내려앉아…눈물만”
    합동분향소 조문행렬 이어져, 연말모임 취소에 경제도 타격

    -대전 학교 104곳, 제천 스포츠센터와 같은 드라이비트 공법
    화재 취약 ‘드라이비트 공법’…시공면적 1500㎡ 이상 32개교
    유치원·특수학교도 3곳 확인…학부모들 걱정·대책마련 시급

    -바른정당과 통합 놓고 갈라진 국민의당…숨죽인 충청정가
    통합 전당원투표 27~30일
    반대파 ‘금지’ 가처분신청
    안철수 대표 “반드시 극복”
    충청권 관망 “이번주 고비”

    -추미애 “소방인력 확충” vs 홍준표 “세월호와 똑같다”
    제천 화재참사 현장 잇따라 방문
    추, 열악한 소방시스템이 문제
    홍, 소방·재난점검 소홀 정부탓

    -대전지역 최저임금 인상 부담…얼어붙은 청년채용
    전월 취업자 급감
    “기업부담 완화 장치 있어야”

    -달라지는 부동산정책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비율 축소
    [새해 달라지는 부동산정책]
    재건축 환수제 부활로 이익 줄어
    新DTI 주담대 원금상환액 반영
    보유주택 많을수록 세금부담 커
    내년 3월 ‘RTI’ 새 기준 적용돼

    -이완구 전 총리, ‘성완종 리스트 의혹’ 대법 무죄 확정
     
    ◇대전일보
    -꽉막힌 소방차 진입로 대전도 火 부를라
    소방차 진입불가 지역 86곳 전국서 두번째 많아

    -홈파티·공연·봉사 확 달라진 송년회

    -무죄 확정 이완구 “정치는 아직” 이라는데

    -리터당 1700원까지 치솟은 대전 휘발유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