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케이티앤지 ‘8억불 탑’ 수상 영광

제54회 무역의 날을 맞아 대전에 본사를 둔 ㈜케이티앤지가 8억불 탑, 케이맥㈜‧콜라비앤에이치(주)가 3000만불 탑의 영광을 안았다.

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14일 오전 대전무역회관에서 무역 유공자 및 수출유관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23개 기업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은 △㈜케이티앤지 8억불 탑 △케이맥㈜‧ 콜라비앤에이치(주) 3000만불 탑 △(주)셀바스헬스케어 1000만불 탑 △㈜디에스텍‧㈜중앙백신연구소‧㈜시스윅‧㈜미코바이오메드‧㈜파이버폭스 5백만불 탑을 받았다.

또한 3백만불 탑은 ㈜덕인 등 4개사 △1백만불 탑은 (주)바램시스템 등 10개 사 등 대전지역 23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받았다.

개인포상으로는 ㈜케이티앤지 방경만 본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셀바스헬스케어 유병탁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 ㈜위너스인터내셔널 심영호 이사, ㈜엔씨디 민을기 차장, ㈜셀바스헬스케어 안형태 실장, ㈜중앙백신연구소 원호근 차장, 콜마비앤에이치㈜ 유지헌 과장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에스디코리아 성창윤 대표 등 10명이 대전시장 표창, ㈜중앙백신연구소 이승철 부장 등 20명이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대전지역 기업인들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2년 간의 수출 마이너스(-)를 극복하고 무역 1조 달러 재진입에 대전 수출기업이 큰 몫을 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수출기업이 주도적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무역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교역국가와의 통상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수출시장 다변화는 물론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해 각국의 통상정책 변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통상 지원정책을 마련해 기업인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