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식 충청에스엔지 회장, 청주대에 5000만원 쾌척

이명식 ㈜충청에스엔지 회장이 청주대학교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청주대학교가 14일 오후 이명식 회장을 초청해 발전기금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성봉 총장은 이 회장이 쾌척한 기탁금을 대학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을 약속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이날 기탁식을 가진 뒤 ‘성공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고위관리자과정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이명식 회장은 1950년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서 태어나 주성중과 청주공고를 졸업한 뒤 만학으로 청주대를 졸업하고 청주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청주 주성중, 청주공고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등 인재양성과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전국 측량 산업의 대표인 공간정보산업협회(옛 대한측량협회) 중앙회장을 6년 간 역임하면서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산업과 기술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30대 초반 국제라이온스회원으로 가입해 만 48세에 최연소 국제라이온스 충북지구 총재를 역임했으며 청주YMCA 이사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장을 지냈다.

이어 2013년에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 선출되면서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도 가입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명식 회장은 지난달 18일 청주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