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주민 물복지 권리위해 계속 노력할 터”보은 노후정수장 정비 263억, 옥천·영동 지방상수관 교체 각각 236억·286억 투입
  • ▲ 박덕흠 국회의원.ⓒ박덕흠 의원 사무실
    ▲ 박덕흠 국회의원.ⓒ박덕흠 의원 사무실

    자유한국당 국회국토교통위 박덕흠 의원(충북 동남4군)은 지난해 최초로 국비투입이 결정돼 지차제 간 치열한 경합을 벌인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전국 22개 중 충북에서 보은․옥천․영동 3개 군이 동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난해 3월 정부에서 재정상황이 열악한 지방중소도시 ‘물복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국비지원을 최초 결정함에 따라 시작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12년 간 총사업비 3조962억원(국비 1조7880억원)을 투입해 전국 지방상수도 국비지원을 추진 중이며, 해마다 20여개 대상지 선정을 두고 시·군 간 치열한 경합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보은군 노후정수장 정비에 2020년까지 263억원, 옥천·영동군 지방상수관 교체에 2022년까지 236억원과 286억원이 각각 투입돼 전면적인 지방상수도 사업이 전개된다.

    보은군의 경우 현재 운영 중인 교사정수장은 하루 6000톤의 협소한 시설용량으로 관내 정수보급률이 47.7%에 그칠 뿐 아니라 설치한 지 38년이 경과돼 수질악화의 우려가 상존해 왔다.

    보은정수장 사업이 완공되면 하루 1만톤의 맑은 물 공급이 가능해져 80% 이상의 보급률 달성은 물론 주민 식수복지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옥천군은 3개 급수구역 총 24km 상수관망 교체정비로 현재 62.5%인 유수율이 85% 이상으로 높아지고 연간 135만톤의 누수와 16억원의 예산절감이 가능해 진다.

    5개 급수구역 52km를 교체하는 영동군 역시 57.4%의 현재 유수율이 85% 이상으로 상향되고 연간 200만톤의 흘려나가는 물을 차단해 28억원의 군 예산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박 의원은 “매년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보은․옥천․영동이 동시선정 된 것은 주민과 군청공무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넉넉한 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주민 물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