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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에 투신했다가 숨진 채 발견된 청주시 간부 공무원을 폭행한 A씨(47)가 가장 높은 중징계인 파면 처분됐다.
충북도는 1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청주시 7급 공무원 A씨를 파면 의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청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청주시청 간부 공무원 B씨를 청주시청 본관 사무실에 찾아가 수차례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아왔다.
청주시는 사건이 벌어지자 곧바로 A씨를 직위해제했으며 도 인사위원회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었다.
또한 관할인 청주상당경찰서도 12일 A씨에 대해 상해와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한편 B씨는 A씨로부터 폭행 당한 후 대청호 문의대교에서 투신해 실종됐다가 지난달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