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체감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해야"광역철도·CTX·중부고속도로 확장 주문
  • ▲ 16일 열린 충북도의회 건설농림위원회 제436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의원들이 철도·도로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 16일 열린 충북도의회 건설농림위원회 제436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의원들이 철도·도로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철도와 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집행부에 강하게 주문했다.

    도의회 건설농림위원회(위원장 박병천)는 16일 제436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균형건설국·교통연수원·농업기술원의 2026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균형건설국의 2026년도 제2분기 예비비 지출 내역도 함께 심사했다.

    이날 의원들의 질의는 충북 미래 교통망 구축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집중됐다.

    박형용 의원(옥천1)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데 이어, 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이 잇따른 사업비 증가로 지연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도민을 기만하는 일이 없도록 집행부가 강한 의지를 갖고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미애 의원(청주1)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충청권 광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사업인 만큼 청주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북도가 건의한 노선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정과제에 포함된 광역교통 사업도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최재호 의원(청주11)은 행복도시~서청주IC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언급하며 "하반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황영호 의원(청주13) 역시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호법) 확장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착공 시기를 앞당길 방안을 적극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활성화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겨줄 것도 요청했다.

    또 김종필 의원(충주4)은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는 저상버스 도입 실적을 지적하며 조속한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장애인들이 단순한 이동을 넘어 여가 활동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특장버스와 와상 장애인 전용 차량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 유지관리와 관련해서는 "잦은 고장을 일으키는 노후 제초 장비 대신 최신 장비를 도입해 작업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부림 의원(보은)은 국가지원 지방도 확·포장 사업의 예산 집행률이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연말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통행 불편이 없도록 이면도로 제초 작업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