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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4대강 6개 보 개방 추진과 관련, 공주보 개방 이전인 지난 29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금강 현장대응팀(팀장 금강청장)을 구성, 모니터링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금강 현장대응팀은 금강청, 금강물환경연구소,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농어촌공사, 지자체 등 9개기관으로, 이들 기관은 각 분야별로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1일보고 체계 구축으로 공주보 개방효과를 조사하고 관련 문제발생을 사전적으로 예방해 나갈 예정이다.
모니터링 항목은 수질 및 수생태계, 어도, 농업용수 공급, 생‧공용수 공급, 지하수위, 계류장‧수상레저시설 등이며,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통합물관리상황반(반장 국무조정실장)과 현장대응 상황실(실장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등에 보고‧공유해 문제발생 이전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금강청은 금강 현장대응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30일부터 내부적으로도 모니터링팀, 수질관리팀, 총괄홍보팀 등 3개 팀으로 TF를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
모니터링팀은 관계기관 모니터링 결과를 취합해 상황반에 보고하고 수질관리팀은 지난 18일 수립한 금강수계 녹조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총괄홍보팀은 각 팀에서 발견된 문제점 등을 취합해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용 금강청장은 “공주보의 개방 수위가 양수장 제약수위보다 높게 유지가 되는 만큼 농업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면서 “상시개방이 시작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 모니터링과 의견수렴을 통해 문제발생을 사전적으로 예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