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시장-이종인 이사장 RI 폐기물 1570드럼 내년까지 이송 완료 합의
  • ▲ 권선택 시장이 17일 경북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 이종인 이사장과 함께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을 둘러보고 있다.ⓒ김정원 기자
    ▲ 권선택 시장이 17일 경북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 이종인 이사장과 함께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을 둘러보고 있다.ⓒ김정원 기자

    대전시가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 보관중인 방사성폐기물의 경주 방폐장 이송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에 보관중인 RI(방사성동위원소)폐기물 1570드럼은 내년까지 이송이 완료된다.

    권선택 시장은 17일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 등 30여명과 함께 방폐장을 관리하는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 이종인 이사장과 면담을 통해 대전지역의 방사성폐기물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방폐장으로 이송할 것을 협의했다.

    권 시장은 이날 이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RI(방사성동위원소)폐기물 1570드럼을 내년까지 이송 완료하기로 합의했으며, 원자력연구원 등에 보관중인 2만7000여 드럼을 방폐장으로 이송할 경우 우선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 ▲ 권선택 시장이 방폐장에서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김정원 기자
    ▲ 권선택 시장이 방폐장에서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김정원 기자

    또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020년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및 한전원자력연료(주)는 2030년까지 경주 방폐장으로 이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권선택 시장은 원자력시설 안전성 시민검증단 등 30여명과 함께 방폐장과 원자력발전소 등을 방문한 것은 시에 보관 중인 방폐물 이송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경주 방폐장 방문을 추진했다.

    권 시장은 이날 방폐장을 시설을 둘러보며 대전의 원자력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대전지역의 방사성폐기물은 총 2만9093드럼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1만9272드럼 △한전원자력연료(주) 8251드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1570드럼을 각각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