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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2일 치러지는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3일 공천자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임회무충북도의원(58)과 송인헌 전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61) 등 두 명의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 방법은 전문기관을 통해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3일간 전화와 ARS를 통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당원 500명, 일반군민 500명이다.
또한 여론조사 결과는 당원 30%, 일반군민 70%의 가중치를 적용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공천자는 여론조사 후 1~3일내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후보자 경선 일정을 잡았다.
더민주 충북도당은 오는 7~9일 후보자 공모를 거쳐 10~11일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18~19일 경선을 실시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여론조사 방법과 대상 비율 등 구체적인 경선룰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더민주 예비후보로는 김춘묵 전 서울시기술서기관(57), 남무현 전 불정농협조합장(65), 박세헌 재청괴산중·고동문회장(57) 등 3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단독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경옥 국민행복당 수석부총재(44·여)와 무소속의 김환동 전 충북도의원(67), 나용찬 한국보훈학회 부회장(62) 등은 일찌감치 선거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당별 경선과 공천이 완료되면 더민주, 한국당, 행복당에서 각각 1명과 무소속 2명 등 모두 5명이 본선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한편 괴산군수 보궐선거 후보등록일은 오는 23~24일이며 선거는 다음달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괴산군 19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