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근규 시장과 이용걸 세명대 총장(오른쪽)이 대학 구내 시내버스 개통식에 참석 후, 학생들과 버스를 타고 교내를 돌고 있다.ⓒ제천시
    ▲ 이근규 시장과 이용걸 세명대 총장(오른쪽)이 대학 구내 시내버스 개통식에 참석 후, 학생들과 버스를 타고 교내를 돌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세명대 교내를 경유해 대원대 정문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세명대 정문 승강장에서 열린 운행 개통식에는 이근규 시장, 이용걸 세명대 총장, 이원탁 대원대 총장 등 학교 관계자, 학생회, 운수업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학 교내 시내버스 운행은 제천시와 세명대 간, 학·관 간담회에서 요구한 건의를 받아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대학 내 시내버스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과속방지턱, 중앙화단 등 도로 정비와 철골조 강화유리 승강장을 교내 정문과 학술관 등에 설치했다.

    운행 노선은 제천역에서 출발해 세명대 교내를 경유해 대원대 정문까지 1일 86회,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번 교내 시내버스 운행으로 학생들의 학교 접근성이 용이해지며 인접 두 대학 간 연계노선 부재로 원거리를 우회·이용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근규 시장은  “세명대와 대원대의 발전이 곧 제천 지역사회의 발전이라는 신념으로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