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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세종역 설치 저지·100만도시 특례법 국회 통과 등 충북 청주시의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승훈 시장과 황영호 시의장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2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는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상당) ,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서원)·도종환(흥덕)·변재일 의원(청원), 청주출신 비례대표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현안으로 급부상한 KTX세종역 신설에 대한 철도시설공단의 ‘선로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발주와 관련된 공동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통합시의 위상과 발전을 가늠하는 100만도시 특례적용 개정에 따른 ‘지방분권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한 법률안 통과도 요청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인구 80만이상, 면적 900㎢이상일 경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아 청주시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다.
아울러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노선의 청주 경유는 현재 충북도와 공동 용역중으로 반드시 청주 경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도 건의했다.
국립철도박물관의 경우 국토부가 지난 8월말 입지 선정 방식을 비공개로 전환해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충분한 당위성이 있는 만큼 청주오송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건의했다.
내년도에 청주시가 국비를 추가 확보해야 할 주요 현안사업은 11개다.
시는 △노후 하수관로 1단계 정비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사업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유기농 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청주시 서원보건소 이전신축 △청주 해양과학관 건립 △오창 제2산단 체육공원 조성 △과학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 △리뉴얼 아트센터 조성 △대농교일원 하수도 악취 개선사업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 확장 등 총 11개 사업의 국비 증액의 필요성과 사업추진 논리를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승훈 시장은 “내년 시정 현안 및 증액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심도 있게 논의돼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의결되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