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MRO특위 정상 가동될까아파트 등 “내진설계 정보 공개” 목소리 확산
  • ▲ 지난 1월 27일 단국대병원에서 열린 충남닥터헬기 출범식 당시 헬기 모습.ⓒ충남도
    ▲ 지난 1월 27일 단국대병원에서 열린 충남닥터헬기 출범식 당시 헬기 모습.ⓒ충남도


    19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6일 미국 유엔본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에게 12월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 초 귀국한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대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반 총장은 정 의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귀국은 언제하느냐는 질문에 “1월 중순 이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정치권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반 총장의 귀국 시기는 내년 대선을 앞둔 여의도 정가에선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에 반 총장의 발언은 그만큼 폭발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대전일보 등은 충청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추석민심을 들어봤더니 최대 관심사는 먹고사는 ‘민생경제’였으며 이어 ‘북핵’과 ‘지진’ 등에 따른 불안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추석 민심을 전했다.

    또한 경제와 안보, 지진 등으로 불안감 커진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원망 섞인 한숨이 많았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충청대망론’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고 했다.

    동양일보는 충청 지역 공공시설물이 강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진에 따른 재난대피시설로 이용되는 학교가 내진성능이 20% 미만의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충북일보는 아파트 등의 내진설계에 대한 정보가 공개돼 있지 않아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전하면서 곳곳에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어 전면 공개를 촉구하기도 했다.

    충청권 신문들은 교육부가 대학구조개학 정책으로 추진한 1주기 4년제 대학 정원 감축과 관련해 지방대는 죽이고 서울은 살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며 보도했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국 192개 대학에서 2013년 대비 2016년 감축된 인원은 2만1867명인데 이 중 121개 지방대에서 감축된 인원은 1만6914명으로 77.3%를 차지한 반면, 수도권 대학은 4953명 감축(22.6%)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충북권 신문들은 청주공항 항공정비(MRO) 단지 조성사업조사를 위한 충북도의회의 항공정비산업특별위원회가 19일부터 가동되지만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더민주의원들이 특위에 대한 불참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계획인 데다 상임위원회의 국외공무연수와 임시회 등 일정도 빡빡한 데다 KAI 등에 대한 조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결국 경자청 변명만 듣고 끝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음은 19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정부‧정치권에 원망섞인 한숨
    “경제‧안보‧지진 등 불안 투성이”
    충청 국회의원 추석민심 들어보니
    “국민 시름 덜어주는 일 힘써야”
    각 분야 대처 부실 따가운 질책
    내년 대선 ‘충청대망론’ 기대감

    -청탁금지법 D-10…공직사회 대응 분주
    충청관가 전직원 설명회‧교육
    행동강령책임관 등 지정 운영
    청렴문화 만들기 철저히 준비

    -20대 국회 첫 국감 일정 확정
    충청권 등 26일부터 20일간

    -K-water 사장 후보 이노근‧이학수 2파전
    이르면 금주 내 신임사장 임명 가능성

    -潘 “내년 1월초 귀국” 빨라지는 대선 시계
    丁의장‧3당 원내대표와 美 유엔본부서 회동
    鄭 “미래세대 위해 경험 써 달라” 제안에 화답
    여야 잠룡 경쟁 속도 전망 속 발언 해석 ‘분분’

    ◇동양일보
    -충청 공공시설물 강진 무방비 노출

    내진설계 비율 낮아…학교건물도 내진성능 20%미만 수두룩
    지자체 예산 확보 저조 탓 보강사업은 ‘게걸음’…대책 시급

    -나사렛대 조기성, 패럴림픽 한국 수영 첫 3관왕
    뇌병관 장애딛고 자유형 100, 200m이어 50m도 금메달
    배영 완성해 2020년엔 150m 혼영 참가 4관왕에 도전할 것

    ◇중도일보
    -‘늙어가는 충청’ 껍데기 정책은 가라
    대부분 출산율 제고나 청년인구 유입정책 치우쳐
    세대교류 등 포괄적 접근 필요…실버산업 주목을

    -단비 내렸지만 충남 가뭄 여전
    연휴 최대 48mm…저수율 보령댐 36‧예당호 26%
    전국 다목적 댐 중 보령댐만 용수공급 ‘주의’ 단계

    -대학구조개혁 지방대 정원만 줄었다
    감축 141곳 중 121곳 차지
    서울 대형대학 오히려 늘어
    유은혜 의원 “지방대 죽이기”

    ◇중부매일
    -새누리 “안이한 인식 대처가 문제” vs 충북도 “MB정부 주도 책임 있다”
    충북도의회 청주공항 MRO 특위 4대 쟁점
    KAI‧아시아나항공 불참이유 ‘무능‧허위보고’ 없었나
    전 경자청장 사표 반려한 李 지사에 “따지겠다” 별러
    특위가동 내년 2월까지…대전 앞두고 여야 공방 치열

    -반 사무총장, 대권시계 빨라지나
    내년 초 귀국 JP, “이 악물고 하라” 메시지
    지지모임 ‘반딧불이’ 전국적 조직 구성 박차

    -대학정원 감축 ‘지방대 직격탄’
    1주기 감축 77% 지방소재
    감축인원도 평균 2배 달해
    지역균형발전에 역행 지적

    -청주 신규 택지 ‘봇물’…아파트 ‘공급과잉’ 우려
    가경 홍골‧서현 도시개발지구 지정 고시 등
    민간도시개발사업 7곳 진행‧1곳 지정 추진
    전세가격 상승 등 부작용…주거 안정 흔들

    ◇충북일보
    -진도 5.8 지진에 “내진설계 정보 공개” 목소리 확산
    6.0~6.9 발생시 특수설계 건축물도 상당 피해
    7.0이상이면 대부분 붕괴…지표면도 균열
    “우리 아파트 과연 안전한가 확인 방법 없다” 곳곳서 의구심

    -청주공항 국내‧국제선 항공기 지연율 ‘이상징후’
    2006`2016년 국내선 지연율 최고 15% 기록
    국제선 최고는 7.3%…10년간 전국 평균 웃돌아
    안호영 의원 “국민편의 위해 국감서 원인규명”

    -‘외국인 200만 시대’…관련 범죄도 늘어
    지난해 충북 거주 외국인 4만8002명
    최근 5년간 관련 범죄 2배 가까이 늘어
    “외국인 향한 부정적 인식 등 개선돼야”

    -청주 ‘축사노예’ 피해자, 농장주 상대 임금‧손배 소송
    김모씨 부부에 1억8000만원 청구

    -추석 연휴 3대 키워드 ‘지진‧반기문 대망론‧충북도정’
    북핵‧김영란법 등 화두로 점쳤지만 지진이 점령
    박 “반기문‧쌀값 하락” vs 변 “북핵‧정권교체”
    여야 상반된 민심 체험…청주선 공항MRO 양분도

    ◇충청매일
    -풍년에 한숨지는 농심
    산지 쌀값 14만원 밑으로 급락
    3년 연속 풍작으로 재고량 늘어
    농민들 정부에 특단의 대책 요구

    -충북도의회 MRO 특위 오늘부터 활동…반쪽 전락
    더민주 의원들 불참…주요쟁점 사항 공방일 듯

    -시작도 못한 학교 우레탄 트랙 교체
    충북 28개교 예비비 투입…설계‧예산문제 등으로 지연
    도교육청 “학사일정 등 고려…연내 고사 마무리할 것”

    -닥터헬기 위 음주난동…수리비 수십억 물어줄 판
    헬기 운용사 “고가 부품 손상”
    25억 이상 소요 견적서 제출

    -충북지역 사무장 병원 수두룩
    27곳에 부당이득 환수 결정 통보…258억 중 실제 환수액 5% 미만
    과잉 진료 유도 등 건보 재정 야금야금…“정부 대책은 아주 부실”

    ◇충청일보
    -김영란법 28일 시행 달라지는 풍경
    선물 덜 주고 안 받는다
    추석 맞아 공직자‧대기업 등 변화 감지
    고가 선물세트 매출, 지난해보다 급감

    -청주시청사 건립 첫 발은…시의회 임시회에 ‘쏠린 눈’
    市, 주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4개 제출
    오는 26일 개회…처리 여부 관심 집중

    -강진 당시 야자 강행 대피 원하자 욕설까지
    충북지역 고교 72%, 학습 중단 지시 무시
    도교육청, 매뉴얼도 형식적…늦장 개선

    ◇충청투데이
    -반기문 ‘대권의지’ 충청대망론 탄력
    정 의장‧3당 원내대표 면담 “내년 1월 중순전 귀국할 것”
    JP메시지 “혼신 다해 돕겠다” 정진석 원내대표 통해 전달
    반총장 내년행보 초미 관심

    -대학정원 감축 ‘지방대 집중’
    총 감축인원 77% 지방소재 대학
    충청권 대학 전체 감축 21% 차지

    -‘벌받는 교사들’ 충청교원 비위 519건
    조훈현 의원 교원징계현황 발표
    음주운전‧충남지역 최다 적발
    성범죄는 2번째…매년 증가세
    “모범실천의식‧제도적 보완 절실”

    ◇충청타임즈
    -정체 심화 ‘LG路’ 도로개선사업 떠넘기기 논란
    제2순화로 공사 청주테크노폴리스 부담 증가

    -10년 공든탑 충북전략산업 중대위기
    책임자도 없는 투자파기‧전시성 행사에 ‘내우외환’
    MRO좌초‧이란투자 의문 속 경자청장 재신임 파문
    충북TP원장 선출 지연…미래산업 고도화 차질 예상

    -김양희 충북도의장 리더십 시험대
    새누리 집안싸움 봉합‧더민주 협치 물꼬
    분열 장기화‧해임 현실화 우려…소통의지‧정치력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