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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찌들었던 8월의 끝자락인 31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광역지방자치단체 예산확보와 청주공항 MRO사업 좌초와 관련한 기사를 가장 비중 있게 처리했다.
동양일보는 민간투자를 전제로 지난해 4월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착공한 에어로폴리스지구가 혈세만 낭비한 채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으나 충북도와 청주시가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청주 MRO’ 사업 무산으로 246억원의 혈세를 낭비한 충북도가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추진을 제대로 할지 의문이라면서 허허벌판의 단지에 투자협약 업체들조차도 입주에 비관적이라고 전하면서 청주권 4선의원들의 무관심을 질타했다.
충청타임즈는 아시아나항공이 청주공항 MRO사업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충북도의회가 특위구성 움직임을 보이는 등 사업 무산 위기의 후폭풍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 중심으로 특위 구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MRO 좌초 위기에 대해 집행부에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사업 낙관론으로 일관했다가 아시아나가 불참을 선언한 충격에 대해 전상헌 경제자유구역청장의 책임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청주공항 MRO사업이 좌초하면서 법적구속력이나 강제력이 없는 투자양해각서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하면서 충북도가 2010년대 이후 맺은 MOU는 상당수 휴지조각으로 전락했다고 전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논란을 예고했다.
또한 신문들은 충북대와 충남대, 공주대, 순천향대 등 충청권 국공립 대학 4곳이 기숙사를 운영하면서 중도 퇴사 및 강제 퇴사 시 기숙사비를 환불해주지 않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해 온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적발됐다며 국공립대의 ‘기숙사 갑질’을 보도했다.
충북권 신문들은 충북경찰이 간부들의 잇단 추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달 새 여경을 성회롱하거나 금전까지 요구했다는 의혹 등으로 해임되는 등 경찰관 비위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며 충북경찰의 도넘은 기강해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충북경찰청장 등 간부들의 역할의 한계 등을 질타했다.
충청권 신문들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완구 전 총리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이 구형됐다는 내용을 전하면서 이 총리의 항소심 선고는 9월 22일 열린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31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재건축‧재개발 10곳…대전 부동산 활기
사업시행인가 4곳‧관리처분인가 4곳 분양주목
주거환경개선사업 2곳도 활발…도시개발 가속도-국민안전처 세종시대…내달 5일 본격 업무
3일 2단계 이전 마무리-서울~세종‧평택~부여~익산
충청고속도로망 본격 착공
정부, 국가도로종합계획 확정
2020년까지 주요 간선망 건설-결혼하자며 7200만원 뜯어내 도박 탕진 ‘비정한 20대 男’
여자친구는 빚부담에 목숨끊어
경찰, 사기혐의 구속◇동양일보
-‘청주 MRO’ 무산으로 246억원 혈세 낭비한 충북도
이번엔 ‘항공국가산단’ 추진
MRO도 실패하면서…제대로 추진될지 의문시
‘허허벌판’ 단지에 투자협약 업체들 입주 비관적-청주 ‘30분 생활권’ 개막 3차 우회도로 전구간 개통
16년간 5511억 투입…동부권 11.72km 2020년 완공-충북 내년도 국비 4조7593억원 확보
올해보다 3.7% 증가
중부고속도로 확장비 국회서 증액 등 영향-충북도 ‘낙하산’ 기관장 인사 진퇴양난
도‧산자부 신경전…충북테크노파크 후임 원장 공모 지연
새누리 도의원 경자청장 경질 요구…이시종 지사 묵묵부답-범죄 막으랬더니 딴짓한 충북경찰
새내기 여경 성희롱 등 한달새 4명 해임‧파면
부하직원에 금품요구도 시민들 “기강해이 도넘어”-경찰‧체육회, 진천선수촌 몰카 점검
고성능 탐지기로 탈의실 등 151곳 조사…이상발견 못해
체육회, 출입증 카드리더기 설치 등 보안 강화키로◇중도일보
-‘트램 촘촘하게’ 추가노선 12월 윤곽
市 네트워크화 망 구축 계획 지선 연결로 대중교통 활성화
주민공청회 등 행정절차 속도-세종테크밸리 2차분양 내달말 스타트
산업‧복합 9필지 6만1129㎡ 1차보다 168% 증가한 규모
‘산학융합지구’ 공모도 추진-출연연 기관장 해외출장비 2년간 19억
1건에 2000만원 넘게 펑펑 심지어 한달에 한번 꼴도
외유성출장 등 대책 세워야-대전‧충남중기청 1급청 승격 불발
2007년 2급청 9년째 제자리
행자부 “업무량 1급수준 아냐”-대전 서부터미널 부동산법인 손에
‘루시도’ 131억에 낙찰받아
“터미널 운영 정상화하고 유성터미널 개장 후 개발”
법원이 기업회생 개시하면 경매결과 취소될 수도 있어-검찰, 이완구 전 총리에 징역 1년 구형
내달 22일 항소심 선고 예정…‘공여자 사망’ 신빙성 인정 쟁점◇중부매일
-디지털시대 직지 ‘창조적 가치’ 재조명
직지코리아 D-1…활자의 발명에서 미래까지 고찰
구텐베르크 성서‧팔만대장경 등 동서양 유물 한자리-기능 상실한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충북 상담사 운영 전무…활용 미비 혈세낭비 지적
道, 상황파악 제대로 못하고 궁색한 답변만 반복-충청권 학생수 감소 속 세종은 크게 늘어
대전 4.1%로 전국 두 번째, 충북 3.0%‧충남 1.6% 줄어
중학생 감소율 가장 높아…세종 전년比 8천231명 증가◇충북일보
-청주권 4선 의원들, 지역 현안 ‘수수방관’
청주국제공항 MRO 무산‧청주대 사태 등 뒷짐
대선 출마‧중앙당 당직 중앙정치에 몰두 ‘불균형’
도종환‧박덕흠 의원만 동분서주…나머지는 침묵-2009년 시범단지 지정 후 ‘지자체 주도사업’변경
청주공항 MRO 위기와 대응책은
노선 배정권에 예산 독식…골치 사업 떠넘기기
신성장산업 육성보다 지자체간 출혈경쟁 촉발
국책사업 중앙정부가 주도권 쥐고 추진해야-청주대, 학생회장단 데리고 ‘외유성 해외봉사’ 논란
등록금으로 태국 푸켓 3박5일 일정 대부분 관광‧체험
학생회 “봉사활동에 워크숍…외유로만 볼 수 없어”-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기념우표 유상 판매 논란
청주우체국, 조직위 동의 없이
저작권 등록 엠블럼‧캐릭터 무단사용…공익적 행사 먹칠
“지역축제 홍보 목적” 해명-충북, 2030년 세계 3대 바이오밸리 도약
한국 신성장 동력 발전 세미나
홍진태 충북대교수 “오송 7대 바이오 대국 중심 우뚝”◇충청매일
-충북도 SOC예산 1조5천억 확보
내년 정부 예산에 총 4조7593억 반영…올보다 3.7% 늘어
道 “국회 심의과정서 지역현안 사업비 최대한 확보하겠다”-교통체증 유발 얌체 불법 주정차 기승
번호판 가리고 트렁크 열어 놓고…“적발되면 과태료 30만원”◇충청일보
-“李 충북지사‧청주시장 MRO 재검토‧사과하라
충북경실련 “책임져야” 촉구◇충청투데이
-인천도 트램 도입…우군생긴 대전 속도낸다
인천 동참에 대전 트램명분 커져
정부 협상‧행정절차도 함께 준비
개통시기 2025년으로 같아 전국 최초 타이틀 경쟁 불가피-연구기관 외유성 출장에 자녀동반…기강해이 만연
출연연 연구기관 18곳 해외 출장비로 3600만원 과다 지급
계약직 부당채용‧워크숍비용 부당집행 등 27명 감사 적발◇충청타임즈
-‘주류+화장품’ 브랜드화 필요하다
충북 주류생산 전국 1위…주류업체 진출 잇따라
풍부한 용수공급 가능‧전국 물류공급 용이 장점
한은 충북본부, 화장품과 연계 관광 상품화 제안-충북도의회 MRO 특위구성 움직임
새누리 의원들 공감대 형성…더민주 의원과 협의 추진
이시종 지사 도민 사과‧전상헌 경자청장 경질 요구도-충북‧충남‧공주‧순천향大 ‘기숙사 갑질’
과도한 위약금 부과-중도‧강제 퇴사때 환불 불가 등
공정거래위, 전국 17개 대학에 불공정 약관 시정명령-통합청주시 상징사업 ‘의견분분’
토론회서 시청사 랜드마크화‧옛 연초제조창 활용 등 제시
시, 여론조사서 제안된 사업 등 연구용역 연구과제로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