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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재단은 17일부터 8주간 충남의 도서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섬(島)th_ing’을 시작한다.
‘섬(島)th_ing’은 충남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도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예술교육 참여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문화 공동체로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충남재단이 충남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충남도민 문화예술 향유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충남재단은 문화예술교육 참여가 어려운 보령, 당진, 태안지역을 사전 답사해 현황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 올해 시범사업 형태로 당진, 보령의 도서지역 중 세 곳을 이 프로그램의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은 보령시 원산도, 삽시도, 당진시 대난지도 3개 도서이며 원산도 3회, 삽시도 3회, 대난지도 2회로 총 8회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한편 섬(島)th_ing의 세부 프로그램은 △‘바다, 소리’ Listen_ing △‘섬(島), 우리마을’ Feel_ing △‘청아 청아, 내딸 청아’ Share_ing, △‘판소리, Fun Story’ Enjoy_ing 등 총 4개의 컨셉으로 구성했다.
충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처럼 다양한 아이템과 컨셉으로 구성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충남의 도서지역민들에게 평범한 삶에 문화예술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