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 전경.ⓒ대전시
    ▲ 대전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 전경.ⓒ대전시

    대전시가 도시재생사업 철거세입자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한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에 대해 다음달 입주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은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2417㎡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9층, 1개동 99세대(공급 21㎡형 83, 22㎡형 4, 27㎡형 6, 29㎡형 6)를 건립했으며 대전도시공사에서 운영·관리할 방침이다.

    순환형 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은 1순위는 무주택 철거세입자, 2순위는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로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이며 임대보증금은 면적에 따라 약 191~270만원, 월 임대료는 약 3만8천~5만4천원으로 책정 될 예정이다.

    1순위 철거세입자 입주자모집 공고는 시와 자치구, 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6~22일 자치구 도시과에서 입주대상자 신청 접수를 받고 1순위 모집 완료 후 잔여세대 발생 시 2순위 모집공고 계획이다.

    시는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 99세대를 시작으로 인동 244세대(내년 6월 준공), 오류동 215세대(2018년 7월 준공)를 순차적으로 철거민을 위한 보금자리로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시 임묵 도시재생본부장은 “성남동 순환형 임대주택건립으로 도시재생사업으로 철거되는 지역의 거주민과 저소득층 주민들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