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결정유다기 세트 '내손으로 직접 만드는 백제금동'.ⓒ충남도
    ▲ 결정유다기 세트 '내손으로 직접 만드는 백제금동'.ⓒ충남도

    제46회 충남도공예품대전 대상에 ‘결정유다기 세트’가 차지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열린 충남도공예품대전에서 대상에는  윤정훈 씨(공주)의 ‘결정유다기 세트’가, 제18회 관광기념품공모전 대상에는 김경아 씨(공주)의 ‘유기옻칠수저 세트’가 각각 선정됐다.

    도는 최근 공예품대전 및 관광기념품공모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예품대전 출품작 108점 중 39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관광기념품공모전 출품 62개 작품 중 27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공예품대전 대상을 차지한 윤정훈 씨의 결정유다기 세트는 도자공예 작품으로 부드럽고 아름다운 색깔과 여유로운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금상은 정선주 씨(천안)의 작품 ‘유네스코 백제의 향기’가, 은상은 이광석 씨(당진)의 ‘전통방자유기 다과용기’와 최백두 씨(공주)의 ‘본성’이 영예를 차지했다.

  • ▲ 유기옻칠수저 세트.ⓒ충남도
    ▲ 유기옻칠수저 세트.ⓒ충남도

    관광기념품공모전 대상을 차지한 김경아 씨의 유기옻칠수저 세트는 무령왕비 관식 문양을 음각한 후 옻칠로 상감해 만든 작품으로 유기와 옻칠이 만난 민속공예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금상은 윤제민 씨(부여)의 ‘내손으로 직접 만드는 백제금동 대향로’가, 은상은 이철구(공주), 서일아 씨(천안)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공예품대전 입상작 전체는 다음 달 열리는 ‘제46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 자격이 주어지고 관광기념품공모전 입상작 중 동상 이상 수상작은 역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출품 자격이 부여된다.

    입상작은 8∼11일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시상식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도 관계자는 “올해 출품작은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상품성과 작품성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입상작에 대해서는 상품화 사업비 지원과 각종 전시판매전을 통한 판로 개척, 상품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