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 특산 어종 ‘꺽지’.ⓒ충북도 남부출장소
    ▲ 한국 특산 어종 ‘꺽지’.ⓒ충북도 남부출장소

    충북도 남부출장소(소장 정일택)가 6일 옥천군 이원면 칠방리 금강에서 한국 특산 어종 ‘꺽지’ 치어 1000여마리를 방류한다.

    꺽지는 농어, 쏘가리 등과 함께 농어과에 속한 우리나라의 담수산 특산어종으로 고급횟감이나 매운탕감으로 선호됐으나 최근 급속한 자원감소 추세를 보이며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치어는 남부출장소에서 양식하고 있는 친어에서 자연형 수조를 만들어 5월부터 채란을 실시해 키운 치어들이다.

    특히 질병으로부터 금강을 보호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수산생물 질병검사를 의뢰해 방류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자연 수계에서 2~3년 후에는 15~20㎝정도의 큰 고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남부출장소 직원들은 꺽지 치어 방류를 마친 뒤 금강수중생태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금강다슬기자율관리어업공동체(회장 길명기) 회원 10여명과 방류수면 인근 금강주변의 쓰레기 청소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일택 소장은 “앞으로도 금강수계의 수중 생태계 자원 감소를 막아 깨끗한 청정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계속 방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