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상징 마크.ⓒ충남도의회
    ▲ 충남도의회 상징 마크.ⓒ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8~9일 청양군 등 도내 균형발전 사업 현장을 점검에 나섰다.

    행자위가 점검에 나선 사업은 도가 지난해 발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공주시 등 8개 시·군에 747억원을 투입,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행자위는 첫날 전국적으로 명소가 된 청양군 천장호를 찾아 지난해 준공된 주변 정비 사업 현장을 살핀데 이어 공주시 탄천산업단지 커뮤니티 복합주거시설과 논산시 국방대학교 주진입로 개설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서천 특화시장 확장사업 현장과 장항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고민을 이어갔다.

    백낙구 위원장은 “도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도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점검이 필요했다”며 “안전에 대한 문제와 예산 누수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자위는 자치행정국 소관 2015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 승인에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세입 미수납 액의 이월 결손 처분을 질타한 데 이어 집행 잔액의 과다불용처리에 대한 사유와 대책, 불필요한 예산전용 등의 문제를 짚었다.

    이기철 위원(아산1)은 “최근 3년간 미수납액과 그에 따른 세목별 결손처분의 분석이 필요하다”며 “결손처분 이후 추가징수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손처분이 되었다하더라도 추후 재산이 발생하면 징수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